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 01 아차산등산 새해를 맞이하여 일출을 보러 가기에는 거창한 목표도 없고, 사람도 많고, 아이들도 어려서 아직은 떡국 먹고 느즈막히 가까운 아차산을 올라간다. 아이들한테 막대기 하나 쥐어주고 얼르고 달래면서 가볍게 정상을 갔다 내려왔다. 그래도 따라와주니 고맙다. 새해 소원과 다짐 같은건 없어도 관계없다. 올해는 다르게 순두부 대신 회포장. 양은 soso 더보기 2021 01 능내역 거의 집에만 있으니 좀이 쑤셔 사람들이 없는 산책길 검색해서 알게 된 곳 춥지만 일단 밖으로 ㄱㄱ 보이는 사람은 없는데 차들은 많다. 라떼는 동전이나 못을 레일위에 올려두고 기차가 밟고 지나간 후 가지는 놀이도 했었는데;;;ㄷㄷㄷㄷ 레일 위에서 균형잡기가 의외로 힘들다. 까페 안함. 역에 아무도 없음. 폐역이라 예전 사진이 있다. 약 30년전 쯤 군대가기전 부산 갔다가 밤새 술마시고 부산에서 동해남부선 타고 경주오는데, 능내역처럼 작은 역에서 교복입은 아이가 기차 출발하는데 막 뛰기 시작했다. 아마도 기차타고 통학하는 학생이었던거 같은데, 친구넘이 야 너 지각이야 임마!!! 하고 소리쳤는데, 가속하던 기차가 속도를 줄이더니 걔를 태움;;; ㄷㄷㄷㄷ 그때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사람없는 자전거 도로를 한시.. 더보기 집에서 식당놀이 사람은 적응의 동물 집에서 할게 없으니 요리를 해보겠다고 한다. 식자재와 부루마블 종이돈으로 식당을 만들고 원하지 않는 나는 손님으로 강제된다. 도망갈 곳은 없다. 요렇게 세팅하는데만 한시간. 시간 잘 간다. 햄버거세트, 샐러드, 생선요리 주문하고 먹는 시늉하고 돈까지 지불하고 음식에 대한 평가도 하고 퇴장해야 한다. 나름 구성은 알차다. 앞에 요리는 양반이다. 파스타. 비싸고 양이 적은건 마찬가지다. 정체 불명의 요리 스떼끼. 양이 적다. 진짜 식당도 그렇다. 거의 20만원 가까이 지불했다. 종이돈 아니었으면 싸움날뻔한 서비스와 퀄리티였다. 이렇게 반나절 패스! 더보기 2020 12 크리스마스케잌 크리스마스지만 갈데도 없고 갈수도 없다. 우리를 구원해주는 회사는 마켓컬리 뿐 새벽배송으로 온 케익 재료로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기 오랜기간 집에 있으니 애들도 나도 이상해 지나 보다. 캐스트어웨이의 톰행크스가 이해가 될 지경.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감. 슬픔. 더보기 2020_12_쿠키만들기 밖에 못나가고 집에 오래 있으니 애들이 점점 이상해진다. 집에 있는 동안 머라도 해야지 나도 죽을 지경이다. 잠시라도 만들라고 시간 주면 내 시간도 생길줄 알고 주문한 토이쿠키. 정말 그랬다면 경기도 오산. 나도 같이 만들고 굽고 먹기 까지. 그래도 얼추 세시간은 큰 다툼없이 보냈다는데 위안을 삼는다. 더보기 2020_12_세계캠핑체험존 여기는 연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곳인데, 카라반, 캠핑존 등등이 있다. 우리는 통나무집? 휴양관 비슷한 집으로 예약해뒀다. 이 시설이 실제로 사용되는건지는 모르겠다. 이렇게라도 풀어야 한다. 우리가 자는 곳. 저기 천막에서 bbq가 가능한데, 얼어죽을거 같아 방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주변에 별거 없다. 사람도 없다. 그치만 나와야 한다. 여기는 조용하게 쉬다 오기에는 좋지만, 산책할 곳도 별로 없고 아이들과 할 것도 별로 없어서 so so 더보기 2020_11_파주무슨캠핑장 급살로 예약하고 온 무슨 캠핑장.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 다른 캠핑장하고 헷갈리기도 하고. 한가지 확실한건 달걀 수거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캠핑만 하러 파주까지는 잘 오지는 않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와봤다. 별다른건 아니고, 닭이 낳은 달걀을 반판?만큼 직접 담아 오는 것. 다른건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아서 그냥 so so 였던걸로 더보기 2020 11_포천 주파크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주말에도 거의 안막혀서 포천쪽으로 가는 건 언제나 부담이 없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오늘도 일찍 나와서 문열자마자 들어간다. 돼지가 주파크에 등장해서 먹이 받아먹는 애완용이라니;;; ㄷㄷㄷㄷㄷ 라떼는 상상도 못할일이 ㄷㄷㄷㄷ 사육사들이 간단한 설명도 해주고 동물을 만져볼 수 있게 해준다. 얘는 무섭지 않고 귀엽게 생겼다. 내 기준에서는 좀 징그러운데 왠일인지 무서워하지 않고 팔에 올려놔본다. 우워;; 뱀을 목에 걸다니 ㄷㄷㄷㄷ 뱀은 독이 있고 없고 떠나서 촉감 생김새 다 싫다. 누나가 하는건 다 해봐야 한다. 그래서 머든지 두번씩 머리에 올려보는데 크다. 햄스터는 귀엽다고 하지만 쥐류? 설치류?도 왠지 징그럽다. 규모가 엄청 큰건 아닌데, 의외로 동물 종류가 많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