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 4 (백록담-관음사) 정상에서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상에서 커피한잔 이런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사진 몇컷 더 찍고, 충분히 주변 경관을 만끽하고 나서 드디어 내려갑니다.. 거리로 보면 성판악 코스가 더 긴데, 내려가는 길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아님 기대를 갖게 하는게 없어서 그런지 관음사로 내려가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어쨌든 이제 내려갑니다.. 여기가 관음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처음입니다. 성판악에서 오르는 길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 눈도 많이 날려있는 상태인데 여기는 바람이 불지 않고 그늘이 많이 져 있어서 설질이 많이 다릅니다.. 정말 눈을 눈덩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뭉터기 져 있습니다.. 설질이 달라서 그런지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지만 눈이 많이 깊어서 자주 미끄러집니다.. 가끔 배낭을 타고.. 더보기 제주 - 3 (성판악-백록담) 어쨌든 산장을 나와서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지금 부터는 좀 가파른 길이지만, 주변 경관이 워낙 좋아 상쾌한 기분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산장에서 한 40분여를 오르면 드디어 넓은 아랫 풍광이 펼쳐집니다.. 멀리 구름도 보이고 높은 나무도 없어서 탁트여서 가슴속이 다 시원합니다.. 다른 분들도 나무 사이 오솔길만 지나다가 탁트인 곳이 보이니 전부 사진찍느라 바쁩니다.. 한라산은 이 지점부터 정상 그리고 관음사로 내려가는 두시간 정도가 사진찍기 정말 좋은 구간인 거 같습니다.. 뷰파인더 안보고 그냥 셔터만 발로 눌러도 좋은 사진이 나올 거 같은;;;; 지금부터는 정상주변부 풍경을 잠시 사진으로 감상하시겠습니다~ 아..그러고 보니.. 풍광은 좋지만 반대급부도 있네요.. 주변에 나무가 없고 고도가 높아지면.. 더보기 제주 - 2 (한라산-진달래산장) 일단 가까운 시외터미널에 와서 버스를 탑니다. 어제는 몰랐는데 제주버스는 죄다 번호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회선 순환인지, 가고자 하는 곳을 경유하는 노선인지 잘보고 타야 한다는;;; 어쨌든 첫차를 타고 40분 남짓해서 성판악에 도착합니다.. 입구에 있는 휴게소에서 아침으로 국수 한그릇 말아서 먹어주십니다.. 3천원인데.. 그냥 요기 이상의 맛은 주지 못하지만,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든든합니다.. 화장실에서 중요한 볼일을 보고 아이젠착용 및 복장 완료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한라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한라산에서 정상을 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 관음사 코스 이 두군데인데 전 대부분이 많이 간다는 성판악코스로 시작했습니다.. 입구는 요렇습니다~ 한라산 등반시 유의할 점은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더보기 제주 - 1 (선박연계) 나~안 4일 연휴가 생겼고.. 크리스마스 연휴를 케빈과 함께 보내기 싫을 뿐이고! 성령과 동정녀 마리아 밉고... 어쨌든.. 4일 연휴는 명절빼고 가지기 힘든 거라..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는 제외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온게 제주도! 그중에서도 겨울 한라산! 처음엔 사진으로 취미 생활 시작해서 좀더 좋은 사진 찍으려고 등산시작, 체력을 기르려고 자전거까지 ㅎㅎㅎ 어쨌든 이제 등산의 재미를 살짝 알게 된 수준까지 오게 된 거 같습니다.. 여유있게 결정된 일이 아니라 비행기표를 알아봤더니 표가 없더라고요.. 아.. 물론 있었어도 별 달라지는게 없었을 테지만요.. ㅎㅎㅎㅎㅎ 그럼 어케가나 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선박연계상품이 있더라고요.. 아슬아슬하게 좌석이 몇 개 남아 있어서 바로 예약.. 더보기 단양 - 2 자고 일어났는데 근처 낚시하러 간다고;; 바다고 민물이고 그넘의 낚시.. 이제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낚시 하는 동안 주변 사진이나 찍고 있다.. ㅎㅎㅎㅎ 더보기 단양 - 1 점심먹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온다.. 자기가 단양에 잘 아는 계곡이 있는데.. 서울에서 시간도 별로 안걸리는데다가,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데니까.. 같이 가잰다.. 잠깐 생각할 시간을 달랬더니.. 오늘밤 출발이고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으니 일단 난 가벼운 마음만 가지고 오면된다나 어쨌대나;;; 뭐 이번건은 낚시가 아니니 믿어 보기로 한다.. 그걸 믿은 내가 바보지.. 만났더니 일단 집더하기로 데려가서이거저것 사기 시작한다.. 뭐 어짜피 먹을 거 같은 건 사야하니까.. 가만 고르는걸 보니..고기굽는 그릴, 랜턴, 숯부터 시작해서... 결국 아무 준비도 안되어 있고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능;;; 아놔;;;; 어찌어찌해서 출발은 했는데.. 단양에 가까워 질 수록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단양에 도착하.. 더보기 거제도 지난주에 지리산 갔다가 회먹으러 통영까지 다녀왔는데.. 갑자기 어떤넘 전화와서.. 경치 좋은데 데려다 줄테니.. 넌 사진찍고 지는 낚시로 고기 잡아서 나한테 맛있는 회에다 매운탕 까지 끓여 줄테니 일단 동행만 해보라고 미끼를 던지길래 덥썩 물었다.. 자리돔.. 벵에돔... 모시기 모시기;;; 회도 회지만.. 어짜피 거제도면 사진찍으러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한터였기 때문에 손해 볼거 없을 거라는 생각에;;; 간만에 먹는 회덮밥이라 맛있게 먹어주셨다.. 나보고도 하라는데 미끼 갈아주고 끄집어 냈다가 다시 집어넣고.. 이것도 완전 일이더란;; 그래서 사진이나 좀 찍어줬다 한두시간 정도를 낚시하더니.. 기껏 잡은게 뽈락 세마리.. 고급어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뽈락도 꽤 좋은 고기라며 계속 나를 설득한다.... 더보기 코레일 가만두지 않을테닷! 열심히 타줬더니 기껏 이런거 홍보할라고 그랬냐? 난 아직 젊단 말이닷! 호적상 배우자가 없는 싱글 남녀라고 현재를 기준으로 대상을 한정하면 내가 너무 슬프잖아;;; 난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줸장;;; 더보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