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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마을 - 2 하동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구례 구례에서 잠깐만 달리면 광양매화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다압면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버스가 좀 막히더니 내리니 인파가 장난 아닙니다.. 관광버스가 몇대인지 기사님이 주차문제로 버스가 어디 있을지 모르니 버스번호판 잘외워서 정해진 시간까지 꼭 오라십니다.. ㄷㄷㄷㄷ 보통 제가 입문하게 되거나 알게 될 정도면 꽤 많이 알려졌다고 보면 되는데.. 사진이나 자전거도 제가 할 정도니.. 광양매화축제도 이미 많이 알려졌나봅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기사님이 주신 시간은 한시간 십분.. 길도 막히고 좀 서두르는게 좋겠지만.. 버스상품 대신 좀 더 비싼 기차상품을 선택한거였는데.. 아쉽지만 소심한 저는 여태 그래왔듯이 그냥 순응합니다.. 내려서 매화들이 피어 있는 곳 까지 가는데 위.. 더보기
광양매화마을 - 1 예전에 어떤분이 계절마다 한번 가봐야 할 곳이라고 올린 에세이를 보고 매화마을은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더랬습니다.. 가기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검색도 하고 질문도 해서 대충 윤곽을 짜고서 매화가 필때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축제가 시작했다는 소식! 광양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대중 교통 검색을 해봤는데.. 가격ㅎㄷㄷ, 시간ㅎㄷㄷ.. 통영은 몇번 가봤는데 남부터미널에서 세시간반에서 네시간 정도면 갔었는데 당일코스로 그것도 대중교통으로는 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갈 수 있을까 하던 차에 우연찮게 여행패키지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버스상품이었는데 체류시간이 딸랑 두시간 밖에 안되더군요.. 검색신공을 발휘해서 찾아낸게 KTX+버스조합 상품.. 일단 체류.. 더보기
서울숲 금요일 슈퍼과음. 토요일 의도하지 않게 쬐금 과음.. 숙취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는데 XX군한테 간만에 한강 라이딩 가자는 문자;; 선배는 그렇다 치고 후배야 설마 낚겠냐는 생각으로 콜~ 라면과 김밥을 내가 사겠다고.. 성산대교기점에서 서울 숲까지 약 20KM 정도 되는데 들어가는 길을 잘 못찾아서 좀더 걸려서 도착.. 아직 바람이 따뜻하지 않는데다가 좀 달려주니 손이 시린 수준.. 하지만 담주부터는 잔차타고 출퇴근 해야 하므로 예행연습 해둡니다.. 서울 숲 매점에서 라면과 김밥 그리고 전날 사서 미리 얼려둔 음료.. 저번주에 앞 튜프교체해서 다시 생생해진 나의 애마 젯P8~ XX군의 비토, 나도 이넘을 사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그리고 아쉽게도 접이식이 아니라 결국은 포기했는데.. 깔끔한 비토 돌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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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신불산 - 3 그 시골에만 있다는 구판장.. 요기서 탱크보이를 먹고 통도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목이 또 마릅니다.. 간만에 쌕쌕 오렌지를 먹어주십니다.. 통도사로 태워다 줄 버스입니다.. 걸어가면 20분 걸린다는데 간만에 하는 제대로 된 산행이라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버스타기로 ㅎㅎㅎㅎㅎ 드디어 통도사 입구에 내렸습니다.. 저도 간만에 오는 거라.. 감회가 새로운데.. 무슨 축제 비스무리한걸 한다고 사람도 많고 장식물도 많습니다.. 한적한 길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지만.. 세상일이 어디 제 맘 대로 되겠습니까? ㅎㅎㅎㅎㅎ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1KM랍니다.. 지칠대로 지쳤는데, 일부러 찾아오기는 힘들거 같아 힘을 내서 본당 입구까지 왔습니다.. 이게 16면체 같은 함이 있는데 소원을 적고 돈을 넣는 겁니다.. 더보기
영남 알프스 신불산 - 2 경사가 60~70도 정도되는 암벽입니다.. 거의 레펠수준입니다.. 박대리가 오르는 동안 밑에서 한컷 찍어줬습니다..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저도 무사히 올랐습니다.. 아주머니들도 문제 없이 오르는 정도이므로, 저도 가능한게 아니었겠냐고 ㅎㅎㅎ 이제 본격적인 공룡능선이 나옵니다.. 칼바위라고 그러던데.. 설악산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낭떠러지는 조금 무섭습니다. 살고 싶어서 스틱도 집어넣고, 혹시나 카메라가 다칠까봐 집어넣고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갔습니다.. 이날 찍었던 사진 중에 꽤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공룡능선 시작점에 올라서 그냥 멀리 응시하고 있는데, 전 밑에서 스틱집어넣고 본격적으로 능선타려고 준비하는 동안 구도가 괜찮아 보여서 한컷 찍어줬습니다.. 찍고나서 보여줬더니 은근 뿌듯해 하더라능 ㅎ.. 더보기
영남 알프스 신불산 - 1 1. 산행기획 의도 가을을 맞이하여, 매번 만나는 츠자들은 지겹고, 황금 같은 연휴를 또 츠자와 같이 보낼 수 없는 바, 제발 이번 연휴를 같이 보내자며 바지가랑이를 잡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츠자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대자연의 품이 주는 경건한 기운을 받아 호연지기를 기름과 동시에, 본격적인 산행 시즌에 앞서 몸을 만들기 위함. 2. 산행일정 10/02(목) 23:20- 강남고속터미널 늦지 않게 도착 23:40- 버스탑승 후 코골지 않고 수면 10/03(금) 04:40- 울산고속버스터미널 05:00- 아침식사 (터미널근처 해장국집+반주한잔) 06:00- 언양가는 버스 탑승(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1703,1713,1723) 07:00- 언양버스터미널 도착 후 323번 등억온천장행 버스 탑승 (07:1.. 더보기
후지산 - 4 (기린맥주 & 김치찌개) 이제 정말 다 내려왔습니다.. 나무가 없는 곳만 보다가 나무를 보니.. 반갑습니다.. 산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무리 여학생들인 듯합니다.. 등산을 하면서 가만보니 등산 객들의 연령은 젊은츠자 2~3명 조합 > 젊은남녀 3~6명조합> 남자 3~4명 조합 > 등산패키지일행 >>>>>넘사벽 >>>>>> 남자혼자 >>>>>> 안드로메다 >>>>> 여자혼자 대충 이런 순인거 같습니다..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비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을 할 수 있다는게 부럽지만.. 다 복불복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내려와서는 막걸리에다 두부김치 정도는 먹어줘야 하는데.. 여기에 그런게 있을리 만무하고.. 그냥 저렇게 해서 먹어줬습니다.. 맥주가 엄청 시원하더란;;; 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