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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찍어 본다는 고베 야경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아카시대교를 찍고 바로 고베로 넘어갑니다.. 전철을 타고 내려서 가는데 길이 좀 헷갈려서 젊은컵흘한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인이라고 얘기했더니 어제 야구 봤냐고 한국야구 대단하다고 한껏 치켜세워줍니다;;; 칭찬받으면 칭찬 해줘야 하는 법;; 마쓰이, 이치로, 마쓰자카 같은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르고 일본도 충분히 강팀이라고 얘기해줬는데;;; 절대로 걔네들이 무섭게 생겨서 그런건 아니지 말입니다;;; ㄷㄷㄷㄷㄷ 어쨌든 걔네들 덕분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남들 다 찍어본다는 포인트에서 찍어봅니다;;; 여기는 사진찍기도 좋지만, 컵흘들에게도 좋은 장소인가 봅니다.. 삼각대 꺼내놓고 사진찍는다고 한시간여를 있었는데;;; 옆에 일.. 더보기
오징어무국 제가 좋아하는 국이 몇가지 있는데... 소고기무국, 오징어무국, 생태무국;;; 등등;; 국은 좀 시원한걸 좋아하는데;; 이제 자주 만들어 먹으니 오징어 무국을 해보기로 합니다.. 국간장, 참기름, 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자작하게 물이 우러나오면서 무가 익을 때 쯤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국을 몇번 끓이다보면 패턴이 있습니다.. 가끔 특별한 재료는 그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볶다가 물 넣고 다시 끓이고 맑은 국, 탕, 찌개 별로 양념도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미리 손질해둔 오징어어와 양파를 넣고 다시 끓입니다.. x떼마트에서 산 오징어인지 한치인지 모를 정도로 작네요;;; 역시 마트에서 사야 할 것들은 미끼공산품 밖에 없는 듯 합니다.. ㄷㄷㄷ 뚜껑을 .. 더보기
홍천 친절막국수 술쳐먹다가 막국수 얘기가 나와서 막국수 한번 먹으러 가자고 약속을 했더랬습니다.. 술이 취해서 약속을 하고 흐지부지하게 되는걸 무지하게 싫어해서 약속한거는 웬만해서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 6천원짜리 막국수 먹으러 홍천까지 갔습니다.. 갈때는 식객에 나온집이고;; 주인 아저씨가 티비에도 몇번 나왔던 곳이라고;;; 얼마나 강력하게 주장하던지;;; 검색하다보니 그게 아닌거 같은데;; 요즘 뭐 티비에 나온집이 워낙 많은데다;; 만화 인용한집도 많아서 철썩같이 믿고 따라나섰습니다.. 친절막국수라고;;; 식객에 나왔던 집 치고는 이름이 너무 뜨내가 손님상대하는 느낌이지만;; 일단 들어섭니다.. 앉자마자 따뜻한 면수가 나옵니다.. 차타고 간다고 트레이닝복만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온몸이 얼었는데 면수 한.. 더보기
을지로입구 - 평래옥 간만에 운전면허시험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주말을 얻었고;; 눈도 와서 가까운 치악산 눈산행을 가려고 맘 먹었는데... 간만에 한잔하자는 전화를 받고 뭐 간단하게 한잔 하는 거라 내일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에 오케이 했습니다.. 가는길에 뭐가 먹고 싶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갑자기 육개장이 생각나서.. 가까운 평래옥으로 약속장소로 정했습니다.. 평래옥은 원래 초계탕으로 유명한데.. 겨울에 먹기는 좀 그렇고;;; 육개장을 시키고 너 먹을거 시키라고 하니;; 술안주가 안된다면서.. 불고기 2인분과 나눠먹을 요량으로 육개장하나만 주문했습니다.. 꽤 오래된 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리모델리을 해서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달달하고 먹을만한데 양이 부족합니다.. 다른 테이.. 더보기
아무것도 안넣어도 되는 굴무국 요즘 가급적 집에서 해먹는다는 소릴 했는데.. 친구넘이 몇달간 와잎이 친정에 가있어야 해서 자기도 해먹는거라면서 추천해준겁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거 춧현한다는게 바로 굴 무국입니다.. 마트에서 봉지굴을 하나 사서 무넣고 파넣고 소금간 약간 하면 끝이라고 해서 저도 따라해 봅니다.. 마늘과 무를 넣고 기름에 살짝 볶다가 무가 익을때쯤 물을 붓습니다.. 봉지굴을 뜯어 두니 양이 제법됩니다.. 불을 붓고 끓이다가 무가 다 익어갈때쯤 굴을 투하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소금 약간 했는데 깔끔합니다.. 그치만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국간장을 조금 넣었더니 그 깔끔함이 날아가버려서;;; 담에는 그냥 소금만 넣어야 겠습니다.. 밥에 말아서 후루룩 마시다 시피해서 먹어주셨습니다.. 이상 초간단 굴무국;;;이었.. 더보기
오징어볶음덮밥 뭔가 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생각을 해보니 오징어볶음이 급 먹고 싶어져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오징어 두마리를 4천원에 샀습니다.. 1500원짜리 두마리를 달랬는데, 2000원짜리를 주셔서 어쩔 수 없이 샀는데.. 생각보다 커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집에서 뭐를 해먹다 보니 냉장고를 열면 남은 채소들이 있긴 합니다.. 다만 대파를 국거리 용으로 썰어서 얼려둔게 문제라면 문제되겠습니다. 오징어도 적당한 크기고 썰어두고.. 양념장은 인터넷 검색하면 엄청 많습니다.... 고추장+고추가루+간장+참기름+다진마늘+후추약간+물엿+맛술인데 물엿은 없어서 설탕으로 대신, 맛술은 없어서 먹다 남은 와인 약간 넣어줬습니다.. 일단 야채를 넣고 볶습니다.. 조금 볶다가 오징어랑 양념장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줍니다.. 요리라.. 더보기
운전면허 간소화 유감;;; 오늘자 신문에 따르면 가카의 운전면허 절차 간소화 언급으로 인해서 기존에 학과+장내기능+도로주행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던 절차에서 학과+도로주행으로 간소화되고 심지어는 학과시험도 10시간 교육이수하면 자동으로 통과되게끔 할 예정이랍니다;;; 결정적으로!!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될지도 모른답니다;;; 뭐 절차 간소화가 되어서 취득자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률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또 경제적으로 개인이 부담했어야 할 비용이 가처분 소득이 되면서 실물경제에 얼마나 기여를 할지 면허업계는 얼마나 타격이 갈지 이런 건 저한테 별로 중요한 사실이 아닙니다... 중요한건!! 제가 저번달에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을 보고 방학이라 도로주행 신청한 사람이 많아서 밀려서 겨우 이번주에나 .. 더보기
충무로 - 진고개 약수역 쪽으로 이사간 넘이 있는데;;; 이 넘 때문에 충무로 을지로 쪽으로 자주 오게됩니다.. 진고개에서 한잔 하자고;;; 밑반찬 중에선 이넘이 가장 훌륭합니다.. 나머지는 soso;; 게장은 맛이 좀 이상해서 못먹는데;; 이넘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근데, 약간 한약 냄새도 나는 것이;; 오늘은 말아서 먹어주셔야 한답니다.. 그래서 소맥으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어묵국물은 좀 에러;;; 갈비찜이라고 나왔는데;; 달달하고 한약냄새도 좀 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ㄷㄷㄷㄷ 생각보다는 감흥이 없습니다.. 밥도둑이라는 게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