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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03_아드님 생신 아드님 생신을 맞이하여 머 갖고 싶냐 했더니, 갖고 싶은게 없다 하신다. 포켓몬카드는 이미 지났고, 축구카드도 이젠 시들해졌고, 우리가 여태 너무 많은걸 해줬나??? 다음날 대뜸 하는말이 아빠랑 둘이 노떼월드를 가고 싶으시다고 ㄷㄷㄷㄷㄷ 그럼 선물 안해줘도 된다고;; ?? ? 그냥 선물 받으면 안되겠니???? 아빠랑 가고 싶다는데 머 할말도 없고, 생일선물로 얘기했으니 더 이야기 할 거 없이 무조건 가야한다. 마침 연간회원권도 끝날 시점이 다가오기도 하고 ㄷㄷㄷㄷ 3 아들과 나는 식성이 비슷하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중에서는 버거왕. 노떼리아는 안가지만 노떼월드에 오면 어쩔 수 없이 가야 할때는 새우버거!! 치즈 스틱도 재미나게 먹는다. 아빠랑 오면 해보고 싶은게 머리띠 하고 후룸하이드 타는거라고 해서 한.. 더보기
2023_03_예술의전당 미라전 예술의전당에 미라전을 한다고 다녀오자고 해서 미루다미루다 날짜 정하고 출발! 점심을 머 먹고 갈지 고민하다가 우연찮게 본 칼국수 집인데 앵콜칼국수를 어디서 들어본거 같아서 들어가서 먹음 나는 so so 칼국수 다 먹고 들어갔더니 입장에만 두시간 걸리고 들어가면 끝날 시간이란다. ㄷㄷㄷㄷㄷ 들어가는데도 대기가 있을 줄이야. 그래서 첫번째 시도는 앵콜칼국수만 먹고 가는걸로 그쳤다. 두번째는 일찍와서 대기 걸로 시작해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다 봄 잘 봄 그냥 잘 봄 배경지식이 있어야 아이들도 받아들이기 쉬웠을거 같은데 아직 어린 넘들이다. 더보기
2023_02_애견까페 히릿 간만에 애견까페에 가기로 했다. 이제 한번 다녀왔다고 개까페가 아니고 애견까페로 명칭이 바뀌었다. 가기전에 은혜떡볶이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근처 동대부여고 근처 유명한 떡볶이집도 많지만, 동선 상 여기로 왔는데, 예전 이 동네 살때 자주 왔었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다. 오랫만에 들렀더니 못보던 녀석들도 좀 있다. 키울 순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형견이 좋고 그 중에서도 리트리버가 좋다. 코기한테 간식도 주고 간식을 주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개들이 일단 다가와서 손을 핥는다. 애들도 요령이 생겼는지 두손을 펴서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여주면 오다가도 바로 미련없이 다른데로 간다. 사모예드 털이 북실북실하고 순하다. 이제는 정말로 개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완전히 없어진 듯해서 다행이다. 한 다섯시간 실컷 놀.. 더보기
2023_02_구리한강시민공원 집에서 차타고 5분이면 가는 공원 잔디밭이 있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것 저것 하기에 좋다. 간만에 인라인도 타고 늘 문앞에 서 있기만 하던 킥보드도 가지고 가본다. 둘이 경주도 시키고 몇바퀴 놀라하면서 사진 좀 찍어주고 나는 여유롭게 너튜브를 본격적으로 볼라하면 이제 같이 놀자고 한다. 패스 몇번하고 게임도 하는데 딸은 이제 자기도 할 수 있는거 해달라고 ㄷㄷㄷㄷ 캐치볼을 둘이서 하라고 하고서 사진 몇번 찍어주고 여유롭게 너튜브를 본격적으로 보려고 할때 쯤 서로 토스를 제대로 못해서 아빠가 던져 달라고 한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녀석들. 먼가를 재밌게 하려면 놀이에 경쟁적 요소를 넣어야 하고 상품도 넣으면 피가 튀긴다. 반칙도 난무하고 결정적으로 승부에 아무도 승복하지 않는다. 그럼 결국 무승부에다 둘.. 더보기
2022 12 월드컵 아드님께서 축구에 한참 몰입해 계신 요즘 드디어 월드컵이 시작됐다. 다행인건 새벽에 해서 버티다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거 본다고 숙제안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근데 뉴스마다 월드컵 소식이 나오니 자연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니 내 머리가 다 아프다;; 왜 32개 국가 밖에 안나오는지, 왜 잘하는 나라가 더 있는데 못하는 나라가 나오는지 대륙별로 티켓배정하는 방식이어서 그렇고, 취지도 설명해줬지만 수긍이 안되는 듯한 분위기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경기방식이 예선전을 거친 다음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해 줘야 하고 붉은 악마가 먼지 설명해줘야 할게 너무너무 많다. 자기는 대한민국 응원하지만 다음으로는 메시때문에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고 한다. 한국은 16강에서 탈락했으므로 .. 더보기
2022 11 플리마켓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플리마켓을 한다길래 아이들 경제관념도 알려줄겸 쓰지 않는 물건들 준비도 할겸해서 신청했더니 판매자 당첨! 안쓰는 물건도 챙기고 가격도 직접 정하게 해서 예쁘게 포장하고 가격도 표시해서 좌판을 마련했는데;;; 판매자분께서 시작전에 이미 띠부실에 관심을 보이셔서 지 돈으로 먼저 구매 ㅎㅎㅎ 띠부실은 포켓몬빵을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구했다하더라도 빵이 그리 맛있지 않은 관계로 안사주고 있는데, 포켓몬에 워낙 관심이 많아 우연찮게 생기면 모으다가 옆에 싸게 내놓은거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마찬가지로 집에 중복으로 가지고 있는 포켓몬카드를 다른 판매자 아이들도 급 관심을 가진다 코로나때문에 거의 하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하는것이기도 하고 규모가 작지는 않다. 포켓몬카드를 제외한 나머.. 더보기
2022 10 수종사 요즘 아이들 때문에 조금 낮은 산을 목표로 시간날때마다 등산을 가는데, 아차산은 너무 지겨워 찾다가 발견한 운길산 여기에는 수종사도 있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다해서 운길산으로 출발! 주차를 요기다 해두고 출발 벌써부터 단풍이 들어 예쁘다 이쪽으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가파르다. 일단 출발을 해서 되돌아 갈 수는 없지만, 등산 시간은 길지 않더라도 가팔라서 어린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겠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걷기 정말 싫어하는 지친 딸의 얼굴 표정이다.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거냐의 표정인데, 우리는 늘 얘기한다. 집에 있어도 된다고. 내 생각엔 조금 가파른것만 빼면 아이들한테 적절한 난이도와 시간인 등산인거 같다. 그냥 가자면 절대 안가므로, 보온물병과 컵라면을 챙긴다. 라면 먹으면 금새 잊어버.. 더보기
2022 10 불꽃축제 한 5~6년 만에 아이들하고 한강변에 불꽃축제 보러 갔었는데, 끝나고 마포대교쪽으로 나가려다가 진행도 안되고 깔려 죽을뻔 했다. 한강변에서 마포대교쪽으로 바로 못나가게 막아두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아무도 안알려주고 막아둔데 경찰이 서너명밖에 없고 아무도 안내를 안하고 있었음 막혀서 돌아오려는 사람, 모르고 계속 나가려는 사람 때문에 깔려 죽을 뻔 ㄷㄷㄷㄷ 시민들끼리 저기 막혀있으니 저쪽으로 돌아가야 해요라고 소리치면서, 겨우 빠져나왔네;;; 그나마 평지여서 그렇지 경사지였으면 큰 일 날뻔 ㄷㄷㄷ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이는 행사인줄 사전에 인지를 했으면, 경찰 배치 늘리고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사전에 마포대교쪽에는 막혀있으니, 여의도 쪽으로 돌아 나가라든지 안내 방송이 한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