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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백송 - 경복궁역 - 백송 ㄱㄱㄲ 제가 물에 빠진 고기는 못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여기를 자주 다니면서 억지로 먹다가 어느 순간엔 그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김치는 살짝 아쉽습니다.. 맛이 편차가 좀 있어서;; 수육도 맛납니다. 다른 채소와 배추위에 얹어져서 나오고 예전엔 얇게 썰어져 나왔는데 요즘은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더군요;; 그래도 맛납니디ㅏ.. 다른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쿡산 소고기수입하면서 가격이 엄청 뛰어서 좀 아쉽습니다.. 술먹고 해장하러 가서 파를 좀 많이 넣었는데.. 파를 워낙에 좋아해서;;; 요기 옆에 보면 대송이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백송보다는 대송이 더 낫지만 대송은 저녁장사 위주로 해서;;;; --------------------------------------------------.. 더보기
은성칼국수 - 경희대앞 친구넘이 차를 샀다고 자랑을 좀 하길래;; 구경도 할겸, 운전연습도 할 겸 갔더니.. 차도 깨끗하고 자랑할만 하더군요.. 그래서 점심이나 자기차로 가자고 하길래 오케이하고 생각해낸 것이 기껏 칼국수;;; 기껏 칼국수라고 하지만;;;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하는데가 거의 없어서;; 개인적으로 여기 칼국수가 가끔 생각납니다.. 사골이나 닭육수로 하는 칼국수와는 또다른 매력있습니다. 같이 간넘도 좋아해서 자기는 오늘 세개를 시켜야 겠답니다.. 그래서 수제비 둘에다가 섞어하나.. 섞어는 수제비와 칼국수를 섞은건데.. 메뉴를 보면 칼만두, 칼제비로 나뉩니다.. 이건 수제비입니다.. 수제비가 얇아서 덜익어서 밀가루 맛이 나는 경우가 없어서 좋습니다.. 감자도 들어가 있고.. 양념장을 풀어서 먹으면 칼칼하니 맛납니다.... 더보기
건새우마늘쫑볶음 장보러 갔다가 건새우마늘쫑볶음이 먹고 싶어서 일단 마늘쫑을 샀습니다.. 근데 건새우가 이렇게 비쌀줄이야;;; 줸장;;; ㄷㄷㄷㄷㄷㄷㄷㄷ 마늘쫑은 식당에서 나오는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둡니다.. 인터넷에 레시피를 찾다보니 일단 마늘쫑은 더 파릇해 보이기 위해서 데쳐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았던 레시피대로 양념을 만들어 둡니다.. 살짝 데쳐준 마늘쫑을 볶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볶다가 건새우도 넣어주고 같이 한번더 볶아줍니다.. 건새우가 인터넷에서 보던거하고 다르게 색이 좀 안난다 했더니;;; 일단 마늘쫑을 양념장이 충분히 베어들때까지 볶아 준 다음에 마지막으로 건새우를 넣고 살짝 한번더 볶아줘야 색이 산답니다.. 간단한거라고 뭐뭐 들어가는지만 체크해서 대충했더니.. 역시 일에는 순서가 있고, 그.. 더보기
원대구탕 - 무교동 퇴근하고 간단하게 밥먹으면서 한잔하자고 해서 무교동 원대구탕으로 갑니다.. 탕은 이런데;;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좀 없어서 별로;;; 식사용 대구탕이 훨씬 나은 듯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금방 탕이 나옵니다.. 예전에 첨 갔을때는 깔끔한 맛이 났는데, 오랫만에 갔더니 제 입맛이 변했는지 아님 정말 맛이 조금 변했는지.. 그래도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도 큼지막하게 썰어져서 들어가 있고, 원래 탕으로는 복, 아구 다음으로 대구를 좋아해서 시원합니다.. 여기는 대구탕도 탕이지만, 반찬이 맛있습니다.. 다 제자 좋아하는 것들... 특히나 미역줄기;;; 그리고 갈때마다 항상 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계란말이.. 이게 5천원인데, 시키면 좀 아깝고 안시키면 뭔가 허전하고;;;; 어쨌든 간단하게 저.. 더보기
남은 재료로 카레 만들기;; 다른거 하려고 당근을 꺼내면서 옆에 붙어 있던 감자랑 예전에 사뒀다가 남겨둔 햄;; 그리고 장볼때 싸서 사둔 마가린을 꺼내서 카레를 해먹기로 합니다.. 냄비에다 감자, 당근, 햄을 넣고 볶다가 마가린을 넣어줍니다.. 검색해보니 마가린이 다 싼 이유가 있네요;; 몸에 안좋다고 하는데.. 일단 사둔거라 조금씩 써주기로 합니다. 요즘은 오x기 카레가 좀 물려서 일본에서 먹던 카레가 생각나서 사뒀습니다.. 두블럭으로 나눠져 있는데.. 밖에 나와 있는 저게 6인분이고 한박스가 12인분입니다.. 감자만 익었으면 물을 붓고 카레를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서 걸죽하게 만듭니다.. 맥주잔이 없어서 조금전에 씻어둔 와인잔에다가;;; 카레에는 원래 흰밥이 딱인데;;; 밥할때는 계획이 없어서 흑현미를 좀 넣었더니.. 보기가 영 .. 더보기
호박새우젓볶음;;; 원래는 이걸 만들려고 했던건 아니었는데 장을 보러갔더니 애호박을 7백원에 팔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갑자기 호박새우젓볶음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싶어 샀는데... 사고 보니 호박은 싼데.. 새우젓이 5천원 가까이 하더군요... 그래도 호박볶음에 새우젓이 안들어가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샀습니다.. 색을 내려면 홍고추도 사야하는데.. 홍고추가 5개에 3천원가까이해서 포기;;; 혼자 먹는건데 맛만 있음 되는거지... 하고;;; 호박을 썰어두고 색을 내는데는 당근을 조금 쓰기로 합니다.. 그리고 양파, 청양고추, 마늘, 새우젓이 끝입니다... 아.. 비싼 새우젓;;; 우선 호박을 볶다가 좀 익으면 당근, 마늘, 양파를 넣고 더 볶습니다.. 양파도 좀 익었을 때 새우젓 투하;;; 그리고 좀 볶다가 물을 .. 더보기
통인시장 - 청강 퇴근전에 한잔하자고 해서;; 근처에 뭐 좀 다른거 없나 하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집;;; 매번 지나가면서도 몰랐었는데.. 이런데가 있네요.. 해물순두부;;;;; 이거 우왕국인데 담에 갔더니.. 아쉽게도 이 메뉴를 더이상 볼수 없다네요;;;; 누가 아이폰 필름을 주길래 아무생각없이 붙였는데 언젠가부터 사진이 흐릿하게 나오더군요;; 나중에 알은 사실인데 뒷면에 카메라 부분의 필름은 떼줘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붙였더니.. 이상태로 6개월을 썼다능;;; 줸장 더보기
냉이된장국 봄이 오고 있다는데;; 내맘은 전혀 따뜻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빠지는 거 같아서 뭔가 향긋하고 신선한 걸 먹고 싶었는데..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냉이;;; 냉장고에 전에 사뒀던 두부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오늘 저녁은 냉이된장국으로 정했습니다.. 냉이, 감자, 파, 풋고추, 양파, 팽이버섯이 주 재료 되겠습니다.. 빌어먹을 두부는 사둔지 오래됐는지 벌써 상해버렸네요;; 아.. 이제 술을 그만 쳐먹어야 하는데... 술자리가 계속;;;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냉장고를 도대체 얼마만에 열어보는건지;;;;; 술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러자리들이 연속으로 있으니 이제 무서울 지경입니다.. 냉이가 크지가 않네요;;; 그치만 봄내음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향을 내줍니다;;; 잘 안익는 감자, 냉이, 양파, 버섯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