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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경복궁 - 옛날칼국수집 영화보기 전까지 시간이 아주 넉넉하게 남아서 내일 소백산 가는 교통편 검색해 두고, 씨네큐브까지 걸어가기로;;; 내려가다가 배가 살짝 고파서 경복궁역 앞에 있는 옛날국수집에서 밥먹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예전엔 여럿이 같이 퇴근할 때는 가끔 들러서 자주 먹었었는데;; 요즘은 잔차로 출퇴근하기도 하고 해서;; 메뉴는 한번씩 다 먹어봤는데, 나름 메뉴의 맛에 다 충실 한 듯 해서 괜츈합니다.. 근데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메뉴 선택은 언제나 힘든 법;; 비가 오려는지 날씨도 꿀꿀해서 얼큰한 김치수제비를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어서 인지 쵸큼 매웠다능;; 그래도 다 먹고 출발하니 시간이 딱 맞아서;; 사이드메뉴로 여름엔 열무비빔밥, 겨울에는 김치볶음밥을 하는데;;; 쵸큼 거시기 하지만, 내 입맛에는 이 .. 더보기
가회동 - 장명숙 갤러리 까페 피자를 다 먹고 나오다가 컵휘 산대서 어디서 마시나 하고 걸어 내려가고 있었는데,눈 에 띄는 집,, 눈에 띄는 간판은 오른쪽 XX법률사무소, 하지만 정작 이집 간판은 장명숙갤러리 까페~ 왼쪽에 있는 간판이 나무에 가려져 있었는데 표지판에 TAKE COFFEE라고 써져있고, 언제 컵휘집이 나타날지 모르는데 그냥 저기서 마시자! 해서 들어갔는데, 분위가 특이합니다.. 고가구 판매도 하고, 작업실도 붙어 있고, 예전 시트콤 프란체스카에 나오던 식탁 같은데로 안내해 주십니다;;; 일단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하우스컵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골동품을 파는 곳인가 아님 만들어서 파는 곳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물어보니 고가구 매입해서 판다고;; 옆에 있던 고가구인데;;; 가격이 ㅎㄷㄷㄷㄷㄷ 옆에 그냥 .. 더보기
가회동 - 대장장이 화덕피자 안국동 헌법재판소를 지나 감사원쪽으로 한참을 더 올라가면 잘못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 쯤 가회동 갤러리가 나오고 돈미약국이 나옵니다. 그 사잇길로 꺾어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집;;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서, 첨엔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머뭇;;; 평일 저녁 이른 시간임에도 대부분 예약된 자리라, 어쩔 수 없이 2인 테이블에 의자하나 더 붙여서 셋이 착석;; 그러므로 예약은 필수인 듯 합니다.. 피자를 여기다 올려두고 먹는데 초가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은 아니고, 그냥 두면 맹숭맹숭하니까;;; 앞접시와 칼과 삼지창;; 아.. 사지창이구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인도 있고 맥주도 있고 음료도 있는데, 와인은 잘 모르고, 맥주는 취기가 오를때까.. 더보기
광화문 곤드레 나물밥 - 나무가 있는 집 전날 미리 약속했던 삼성 두산전 당분간 삼성 잠실경기가 없어서 두산팬2, 삼성팬2 해서 포수뒤편 가운데 자리에서 관전했는데, 연장가서 현수얼힌이한테 끝내기;;; 한화 스윕하고 분위기 좋았는데, 연승 못이어가고 결국 패배;; 아놔... 어쨌든 올해 직관승률 개판이라능;; 그래서 술 많이 쳐먹어서 좀 쉬다가 셤 끝내고 온넘이랑 저녁먹으러 광화문 근처로;;; 성곡미술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몇번 봤는데, 분위기도 괜츈한거 같고 해물전복돌솥밥도 있고 해서, 여기 들어갔는데.. 전부 좌식입니다.. 강원도 음식 전문점이라고,, 가격이 전체적으로 싼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맛난거 사야지하고 해물전복돌솥밥 주문했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토요일은 아홉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해서 좀 힘들거 같다고.. 더보기
남대문 - 맥주집 여기는 아직 정확한 위치를 모릅니다... 평소에는 별로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술이 엄청 오르면, 무의식적으로 찾아 가는 곳입니다.. 간판도 없고, 남대문 시장 안 그냥 창고 같은 곳에서 옆에 전시? 진열 되어 있는거 그냥 가져다 마시면 되는데, 간단한건 해달라면 만들어 주시기도 합니다.. 맥주에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멸치와 땅콩인데.. 그릇이 마일드세븐 답배곽입니다;;; 이릉데 완전 좋아라합니다.. ㅎㅎㅎ 술이 꽤 취해서 그런지 맥주지만 푸석푸석한 과자나, 오징어류는 별로 안땡겨서 계란말이를 주문,,, 진짜 말그대로 순수한 계란말입니다.. 소금간도 안했을거 같습니다.. 술도 좀 취하긴 취했지만, 어짜피 케첩에다 찍어먹는 거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능;; 어쨌든 기분좋게 마신 그날이었습니다~ 더보기
서울역 - 꼬막집 서울역 근처 맛있는 집 세군데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가 있습니다.. 금자네 생등심, 꼬막집, 그리고 콩나물 해장국집;;; 술을 좀 적게 쳐먹었으면, 꼬막집 들렀다가 콩나물 해장국집으로 술을 많이 쳐먹었으면 바로 콩나물 해장국집으로;;; ㄷㄷㄷㄷㄷㄷㄷㄷ 금자네 생등심은 비싸서 내돈으로 먹기가 좀;;; 요즘 회식도 거기서 잘 안해서 냄새만으로 만족;;; 얼른 주식을 팔아야 ㄷㄷㄷㄷㄷㄷㄷ 어쨌든 이날은 2차로 꼬막집으로 들러주셨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오이와 당근;;; 꼬막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커다란 냄비에다 바로 쪄주십니다.. 쫄깃쫄깃하고 양도 어찌나 많은지.. 넷이가서 2차로 먹기에도 충분한 양 되겠습니다... 여기서 게임하다가 몇번 걸려서 술을 좀 많이 먹고;;; 다시 3차로 고고씽~ . . . . .. 더보기
서울역 - 산수갑산 서울역 근처 YTN (Your Ture Network 라는데 요즘 하는 꼴 보면 흥;;;) 건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는 골목안쪽에 위치한 곳인데.. 상무님이 시간되는 사람 한잔 하자고 해서 첨 가봤습니다.. 학교 다닐때부터 느낀거지만, 남쪽에서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면 거의 돼지갈비인데.. 서울에서 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면 거의 삼겹살입니다.. 아무래도 서울 사람들이 원재료의 맛을 더 느끼고 싶어서 그런 듯.. 그래서 먹다보니 어느새 삼겹살에 익숙해졌는데, 가끔 갈비가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돼지갈비를 시키면 가격이 싸서 그런지 양념에 충분히 재워두지 않아서 고기에 양념이 베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러지 않습니다.. 언제가 한번 왔더니 재놓은 고기를 다 팔아서 갈비는 .. 더보기
남대문시장 - 가메골 손왕만두 예전에 서울역앞, 회현역, 남대문시장, 명동 바운더리는 뻔질나게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가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집;;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 집에 가는길에 들르기로 결정.. 위치는 남대문 시장 6번 게이트 앞.. 그러니까 예전에 항상 다니던 카메라 많이 파는 남대문 시장 입구에서 내려가다가 우회전 해야 갈 수 있다능;;; 어쨌든 도착하니 줄이 길게~~~ 그치만 포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금방 살 수 있습니다.. 특징은 주변가게나 통행에 방해 안되게 줄을 어떻게 서달라고 정리하시는 분이 계시고;; 포장은 5개 2천원, 직접 먹고 가면 4개 2천원;;; 그리고 무조건 현금으로;; 매출은 ㅎㄷㄷ 할 듯;;; 줄서있는 동안 내부 한 컷;; 이 정도 속도로 팔리니 하루 웬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