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울역앞, 회현역, 남대문시장, 명동 바운더리는 뻔질나게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가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집;;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오늘 집에 가는길에 들르기로 결정..
위치는 남대문 시장 6번 게이트 앞..
그러니까 예전에 항상 다니던 카메라 많이 파는 남대문 시장 입구에서 내려가다가
우회전 해야 갈 수 있다능;;;
어쨌든 도착하니 줄이 길게~~~
그치만 포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금방 살 수 있습니다..
특징은 주변가게나 통행에 방해 안되게 줄을 어떻게 서달라고
정리하시는 분이 계시고;;
포장은 5개 2천원, 직접 먹고 가면 4개 2천원;;;
그리고 무조건 현금으로;;
매출은 ㅎㄷㄷ 할 듯;;;
줄서있는 동안 내부 한 컷;;
이 정도 속도로 팔리니 하루 웬종일 만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4천원 이상 그러니까 10개 이상은 이런 종이 박스에다 포장해줍니다...
들고 가기도 간편하고
'잡수신 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고기만두 6개, 매운만두 6개해서 5천원 드렸더니 200원 주십니다..
집에 와서 맛본 고기만두..
보통 만두 먹으면 워낙 잡고기를 많이 쓰는 지라..
기름덩어리가 좀 씹힐때가 많은데..
이건 좀 부드럽습니다.
여기도 싼 만두에 뭐 비싼 고기 쓰겠냐만,
양념도 괜찮고, 식어도 먹을만 합니다..
그래서 일단 만족;;
두번째, 고기만두 보다 더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좀 별로;;
김치를 넣어서 만든줄 알았는데
기본 고기만두에다 매운 맛을 내는 양념을 추가로 넣어서 만든거 같습니다...
원래 매운거 잘 먹는데, 은근 매콤하다능;;
개인적으로는 고기만두가 더 나은 듯 하지만..
반반씩 사가야 질리지 않을 듯..
그래도 혼자서 크기도 커서 5천원에 이정도면
두끼는 되겠단;;
둘이 먹다가 둘다 죽을 정도로 맛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정도 가격에, 이런 맛이면 훌륭하다고 생각!
놀러갈 때 사가지고 가면 괘츈할 듯~
좀 일찍 문열면 잔차타고 한강갈 때 사가야겠다고 생각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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