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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종로 할머니 손칼국수



영화를 예매해두고
점심을 먹으려고 여기 들렀습니다..

사골육수로 하는 칼국수 집은 유명한 집이 많은데
멸치를 베이스로 하는 집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여기저기 포스팅도 많이 되어 있고
근처인데다가 가격도 착합니다..

그래서 여기 가보기로 결정...



거의 영업시간 개시때 맞춰서 갔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홀에는 테이블에 네개 정도 있었는데
벌써 다들 앉아 계시더군요..

그래서 방으로 올라가면 되는거냐고 여쭤봤더니
혼자 드시는 아즈씨랑 같이 앉으면 된다고 합니다..

뭐 전 쿨하니까 같이 좀 앉겠습니다 하고
앉았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칼국수, 칼제비 두개 있는데;;
한번에 두개 다 먹고 싶어서 칼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수제비;;



주문한지 3분만에 나왔습니다..
김, 파, 감자 이렇게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서도, 
양념장 넣어 먹는걸 좋아해서 
살짝 올려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찍고
음식을 앞에 두고 이렇게 놔두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본격적으로 먹어주십니다..

일단 국물이 시원합니다..
수제비 비율이 조금 작은 듯 했지만,
전체적인 양이 많아 저는 조금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멸치 육수라고 하는데
그 맛이 잘 안느껴 지더라고요;;;

물론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주는 훌륭한 집이지만
멸치 그 특유의 육수가 그리워서 검색해서 간거였는데;;;
조금 아쉽더라고요;;

은성칼국수의 '섞어'가 그리워 집니다..

어쨌든 잘 먹고 영화보러 고고씽;;; 


위치는 여기가 도대체 어디야 하고
스맛폰으로 검색해서 겨우 찾아갔는데
가서보니
예전에 자주가던 갈매기살 골목 바로 옆이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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