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오면 맛난거 사준대서
다른데 갔다가 친히 들러주셨습니다..
처음엔 태종대 근처에서 먹었던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고 그랬는데,
갑자기 예전에 먹었던 조방낙지 생각이 나서
남천동 근처에 조방낙지가 먹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10여년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수영구청 근처라는것만 기억하고서
찾아가니 대충 기억이 나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검은냄비에 낙지 넣고 당면, 쑥갓도 넣어서 자작하게 끓인 다음,
냉면그릇에 나오는 밥에 슥슥 비벼먹는 거였는데..
다니면서 보니 조방낙지하고 남천낙지 두군데인데..
아무래도 조방낙지인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곱창을 안먹는 관계로 낙곱은 제외!
해낙전골로 주문~
낮이지만 반주도 한잔 해 주셔야 합니다~
아.. 근데 나오는거 보니..
완전 해물탕입니다;;;
예전에 먹었던건 이게 아닌데..
돌이키기엔 이미 늦은 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비벼먹습니다..
좀더 짭짤했으면 좋았을 텐데..
나오면서 가야밀면, 이모시기밀면, 18번완당집 다 뒤로 하고 여기 갔는데;;
흠;;;
밥을 얻어 먹었으니, 컵휘는 내가 사서
밥먹고 광안리로 고고씽~
언제 와봤던 광안리 인가;;
예전에 왔을때는 왜 이릉거를 못봤을까?
간판들이 재밌습니다..
광안대교는 횡령산(?)에 올라가서 야경찍어야 제맛인데..
담에 기회봐서 한번 와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벌써 물에 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썬텐하는 외국인들도 많네요~
광안리 산책하면서 배도 꺼트리면서
해운대도 한번 가봐야 한대서 해운대로 다시 고고씽~
해운도 역시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웨스턴조선 컵휘숍에서 바라본 해운대가 좋대서 들어갔는데
창가쪽은 전부 사람들이 앉아 있고
안쪽에 앉아서 이만원 가까이 하는 컵휘를 마실 수 없어서 다시 나와서 바로 앞에서 한 컷;;;
역시 젊음이 좋아..
우리땐 캄훼라 이릉거는 엄청 고가였는데다가 거의 인화로 밖에 볼 수 없어서..
참 세상 좋아지고 편해졌다능;;
시간이 남아서 부산역 앞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잠깐 들렀습니다..
자기도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들렀는데..
기대이하라기 보다는 좀 실망했다능;;;
중국음식점이 좀 많고, 러시아 생필품가게, 환전소, 술집, 음식점 등등..
이거 뭐 정체성이 없고 특색도 없고,,
몇시 이후엔 청소년 출입금지라는데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저녁도 먹을 겸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 들어 갔는데..
메뉴가 꽤 다양합니다..
같이 간넘이 중국에서 꽤 살아서 또우지앙이라고 그냥 콩국물에다가 과자 나오는거랑
기타 나머지 조금씩 시켰습니다..
현지 사람들은 아침식사로 먹는다는데,
생각보다 달콤하고 담백하고 괜츈합니다..
중국 전통 만두 답게, 안에 육수가 가득~
만두도 괜찮고..
빵이랑 만두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공갈빵과 밤빵..
원래 빵을 안좋아해서 포장은 생략~
가게 앞에 전시된 음식들;;;
결론;;
차이나타운;;; 볼게 별로 없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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