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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04_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은 가까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와 본다.

아직 미술이나 기타 전시는 무리다 싶어 

일부러 만들어 가지는 않았었는데,

근현대 미술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아이들도 좀 컸으니

산책겸 다녀오기로 한다.

 

미술을 잘 모르는 나도 알고

아이들도 아는 

이중섭의 황소

 

종이에도 그리고 은박지에도 그렸다.

 

어떤 것을 똑같이 그리는것만 잘 그리는게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그리는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줬지만,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천경자, 박수근 등등 유명해서 친숙한 작품들을 잘 보고 밖으로 나왔다.

 

어째 밖에 나오니 더 즐거워 하는 느낌적 느낌???

 

오늘의 하이라이트.

머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감자탕이 먹고 싶대서 왔는데,

고기의 크기에 놀랐다.

 

살짝 매운데 잘 먹어서 다음에도 또 오기로.

 

근데 감자탕은 2차나 3차나 돈 없을때 소주 안주로 먹는 음식이었는데,

내 기준에 이렇게 귀한 신분이 돼 있을 줄이야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