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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 오라이등심 한넘이 최근에 자주 집에 옵니다.. 이직 면접 보러 올라왔다가 놀러도 올라왔다가 하더니;; 이제 네팔에 공사하러 간다고 마지막으로 올라왔습니다.. 있는 동안은 맛있는거 먹여서 보내고 싶어서 뭐 먹고 싶냐고 그랬더니 고추장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그럽니다.. 내가 아는 곳은 북창동하고 광장시장 밖에 없는데.. 북창동은 쵸큼 그렇고 광장시장으로 결정했는데, 오랫만에 가는거라 검색을 해서 위치를 파악;;; 광장시장 7번 출구쪽이라고;;; 광장시장은 가끔 가는데 빈대떡 막걸리;; 한번 쏘기로 했을때 우르르 몰려가서 먹기에 딱 좋아서;;; 열명이서 막걸리 열다섯병 안주 대여섯개 먹으면 배터질 지경이라 아주 좋은 선택이 됩니다.. 어쨌든 오늘은 오라이등심으로;;; 말은 오라이 등심이지만, 실은 냉동 목살입니다.. 메.. 더보기
맥주 돌아오는 길에 마트 들렀다가 각가 먹고 싶은 맥주 세개씩 사왔는데 누가 맛있대서 사온 머드쉐이크가 에러;;; 달달하니 이걸 맥주라고 하기엔;;;; 안주로 사온 반건조 오징어와 바나나;;; 담날 아침에 먹으려고 사온 초밥;; 마트에서 지나가다가 싸길래 샀는데.. 완전 실패;;;; 더보기
서울역 - 금문 요즘 샤브샤브가 무지 땡기는데, 메뉴에 동참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한넘이 걸려들었는데 원래는 다른거 먹으러 가려다가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근처에 있던 가게로 결정했습니다.. 예전에 서울역 앞이 주무대였을 때 가끔 가던 곳인데 몇년동안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마침 잘 됐다 싶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그런지 그 큰 가게에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영업하는거 맞냐고 물어보니 하는 거 맞다고;;; 예전에 사람들 많았는데 오늘은 왜 일케 손님이 없는지 물어봤더니.. 점심시간만 바쁘고, 저녁은 단체 손님 없으면 원래 이렇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메뉴판이 험한 길을 걸었나 봅니다.. 덕지덕지.. 이릉데서 고기는 좀 아니고.. 샤브샤브 비슷한거 먹으러 왔는데 징기즈칸은 .. 더보기
공덕동 - 전집 오랫만에 친구넘 만나러 공덕동엘 갔는데, 소고기 먹으러 가재서 갔더니, 미어 터지고 두명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날씨도 덥고 멀리가기도 뭐하고 해서 근처 전집으로;; 요즘 부쩍 자주 먹는 서울 막걸리;; 첨엔 몰랐는데 자주 먹다보니 이만한 막걸리가 없습니다.. 전이 나왔는데;;; 대량으로 만들어 뒀다가 데워줘서 그런지 맛도 좀 덜하고.. 무엇보다 바로 옆에 앉은 사람 목소리도 잘 안들립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만난지라 막걸리 네병 먹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은근히 취해서 혼자 노래방 들러서 노래도 한 곡 해주셨단;;; 앞쪽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한데 뒷쪽은 완전 우리동네처럼 시골입니다.. 더보기
경복궁 - 옛날칼국수집 영화보기 전까지 시간이 아주 넉넉하게 남아서 내일 소백산 가는 교통편 검색해 두고, 씨네큐브까지 걸어가기로;;; 내려가다가 배가 살짝 고파서 경복궁역 앞에 있는 옛날국수집에서 밥먹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예전엔 여럿이 같이 퇴근할 때는 가끔 들러서 자주 먹었었는데;; 요즘은 잔차로 출퇴근하기도 하고 해서;; 메뉴는 한번씩 다 먹어봤는데, 나름 메뉴의 맛에 다 충실 한 듯 해서 괜츈합니다.. 근데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메뉴 선택은 언제나 힘든 법;; 비가 오려는지 날씨도 꿀꿀해서 얼큰한 김치수제비를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어서 인지 쵸큼 매웠다능;; 그래도 다 먹고 출발하니 시간이 딱 맞아서;; 사이드메뉴로 여름엔 열무비빔밥, 겨울에는 김치볶음밥을 하는데;;; 쵸큼 거시기 하지만, 내 입맛에는 이 .. 더보기
가회동 - 장명숙 갤러리 까페 피자를 다 먹고 나오다가 컵휘 산대서 어디서 마시나 하고 걸어 내려가고 있었는데,눈 에 띄는 집,, 눈에 띄는 간판은 오른쪽 XX법률사무소, 하지만 정작 이집 간판은 장명숙갤러리 까페~ 왼쪽에 있는 간판이 나무에 가려져 있었는데 표지판에 TAKE COFFEE라고 써져있고, 언제 컵휘집이 나타날지 모르는데 그냥 저기서 마시자! 해서 들어갔는데, 분위가 특이합니다.. 고가구 판매도 하고, 작업실도 붙어 있고, 예전 시트콤 프란체스카에 나오던 식탁 같은데로 안내해 주십니다;;; 일단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하우스컵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골동품을 파는 곳인가 아님 만들어서 파는 곳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물어보니 고가구 매입해서 판다고;; 옆에 있던 고가구인데;;; 가격이 ㅎㄷㄷㄷㄷㄷ 옆에 그냥 .. 더보기
가회동 - 대장장이 화덕피자 안국동 헌법재판소를 지나 감사원쪽으로 한참을 더 올라가면 잘못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 쯤 가회동 갤러리가 나오고 돈미약국이 나옵니다. 그 사잇길로 꺾어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집;;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서, 첨엔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머뭇;;; 평일 저녁 이른 시간임에도 대부분 예약된 자리라, 어쩔 수 없이 2인 테이블에 의자하나 더 붙여서 셋이 착석;; 그러므로 예약은 필수인 듯 합니다.. 피자를 여기다 올려두고 먹는데 초가 따뜻함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은 아니고, 그냥 두면 맹숭맹숭하니까;;; 앞접시와 칼과 삼지창;; 아.. 사지창이구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와인도 있고 맥주도 있고 음료도 있는데, 와인은 잘 모르고, 맥주는 취기가 오를때까.. 더보기
광화문 곤드레 나물밥 - 나무가 있는 집 전날 미리 약속했던 삼성 두산전 당분간 삼성 잠실경기가 없어서 두산팬2, 삼성팬2 해서 포수뒤편 가운데 자리에서 관전했는데, 연장가서 현수얼힌이한테 끝내기;;; 한화 스윕하고 분위기 좋았는데, 연승 못이어가고 결국 패배;; 아놔... 어쨌든 올해 직관승률 개판이라능;; 그래서 술 많이 쳐먹어서 좀 쉬다가 셤 끝내고 온넘이랑 저녁먹으러 광화문 근처로;;; 성곡미술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몇번 봤는데, 분위기도 괜츈한거 같고 해물전복돌솥밥도 있고 해서, 여기 들어갔는데.. 전부 좌식입니다.. 강원도 음식 전문점이라고,, 가격이 전체적으로 싼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맛난거 사야지하고 해물전복돌솥밥 주문했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고 토요일은 아홉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해서 좀 힘들거 같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