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까페 - 티로프트

밥집을 찾아 헤메다가 어디를 갈까 헤매다가;;;
오랫만에 명동엘 갔더니 음식점이 전부 가물가물;;

맨첨에 가려고 했던 스파게티 집은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배가 너무 고픈 관계로 한시간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백화점 식당가에서 오므라이스를 먹고;;

그전부터 가보고 싶던
14층 티로프트로;;

식당가에서 티로프트로 가는 전용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리면 나타나는 티로프트..
가만보니 옥상을 개조해서 만든거 같은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산뜻하고;;

금방 밥을 먹고 와서 배가 부른 관계로 기타음식은 시키기 좀 뭣하고..

홍시셔벗이랑, 오미자셔벗을 주문하고

메뉴판은 더 보고 싶어서

좀 더 보고 드리겠다고 얘기하고 집중관찰 ;;;

같이 간 사람한테 챙피한 짓 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괜찬다고;;;

첫번째장 찍고나니 두번째장은 왜 안찍냐고 그래서 마저 한 컷;;

주변에 한국사람뿐만 아니고 일본 관광객도 많고

모임하시는 아주머니도 많으시던데;;

어른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은 듯;;

이건 같이 간 사람이 주문한 오미자 셔벗인데

난 조금이라도 신거는 별로 안좋아해서 한번 먹어보고는 말았는데

본인은 상큼하고 맛있다고;;

아마도 ㅊㅈ들이 좋아 하는 맛인 듯;;;

내가 주문한 홍시 셔벗;;

오미자 셔벗이 알갱이 있는 얼음으로 만든 상큼한 맛이라면,...

이건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이 입자가 고운 얼음베이스인데

노란색은 정말 홍시;;

좀 달달하긴 했지만, 간만에 맛보는 홍시라 독특하고 신기했다능;;;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밥을 먹고 왔고;;

한번에 여러 메뉴를 시키기엔 가격이 쵸큼;;;

해가 질때쯤 나와서 남산 케이블카 타러 고고씽~~

 

간만에 케이블카를 탔더니 손에 땀이 흥건;;;
주말이라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올라갈땐 사람벽에 둘러쌓였다가
내려갈때는 기어코 맨앞쪽 차지해서 케이블카 본연의 느낌을 만끽했다능;;;

간김에 터키 아이스크림도 먹고;;
야경도 보고..
담엔 삼각대 들고 야경찍으러 한번 가줘야 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