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있는 동안
계속 딴데 다닌다고 야경을 못찍다가
내일은 떠나야 하기 때문에
삼각대를 들고 야경찍으러 갑니다..
근데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고 그러더니;;
당최 해가 안떨어지네요;;;
야경 좀 찍을만 하려면 21시가 넘어야 하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좀 찍다보면 벌써 집에 들어가야 할 시간;;;
가급적이면 타지에서는 밤늦게 안돌아다니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어젯밤에는 술먹고 싸움하는 것도 목격도 하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이즈를 작게 하고 또 전체를 담으려고 광각만으로 찍었더니..
멋있게는 안나왔네요;;;;
요건 다리 건너서 무슨 병원앞에서;;;
빅벤은 대충 다 찍고;;;
다리도 아프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뒤로 돌아가서 다른 사진을 좀 찍어볼까 했더니
뒷편은 조명을 다양하게 켜놓지를 않더군요;;;
그치만 온김에;;;
웨스민스터사원은 조명이 너무 밝아서 이쁘게 안나옵니다..
하긴 이 건물에 화려하고 이쁜 조명을 만드는 것도 좀 이상할 듯 하네요;;
이제 런던아이 찍으러;;;
포인트를 낮에 봐뒀는데;;;
시간도 늦었고 오늘 너무 많이 걸었더니 힘들어서 귀찮을 지경인데;;
여길 또 언제 온다고;;;;
맘을 굳게 맘 먹고 포인트 잡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나중엔;;
런던이 이 런던아이라는 조명이 웬말이냐라는 생각도 들지경이라 이제 가기로 합니다;;
그치만 실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야경을 보러 오기도 하고
또 캡슐을 하나 빌려서 프로포즈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뭐라고 또 말을 못하겠네요;;;
반대편;;;
아경 다 찍고 이제 돌아가는 날;;;
마지막까지 뽕을 뽑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못들른 포트레이츠 갤러리로;;;
내셔널 갤러리보다 오히려 여기가 더 편하고 재미있었는데,
헐리웃스타들 그린거는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패스;;;
시간이 아직 여유가 있어서 세인트폴 성당을 가볼까 했는데;;
마지막이라고 짐을 메고 다녔고,
여행 내내 엄청 걸어서 이제 지칩니다...
마침 비도 오고 해서,
역근처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앉아서 밥을 먹다보니 그냥 쉬고 싶어집니다;;
마지막 식사로 스테끼를;;;
음식이름이 햄버거 모시기모시기 여서 이거를 시켰는데,
기대와는 좀 다르네요;;;
맛은 엄청 감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이거 먹고 창 밖 구경 좀 하다가 이제 더이상 돌아다닐 힘이 없어서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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