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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냉이된장국

봄이 오고 있다는데;;
내맘은 전혀 따뜻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빠지는 거 같아서 
뭔가 향긋하고 신선한 걸 먹고 싶었는데..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냉이;;;
냉장고에 전에 사뒀던 두부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오늘 저녁은 냉이된장국으로 정했습니다..


냉이, 감자, 파, 풋고추, 양파, 팽이버섯이 주 재료 되겠습니다..


빌어먹을 두부는 사둔지 오래됐는지
벌써 상해버렸네요;;

아..
이제 술을 그만 쳐먹어야 하는데...
술자리가 계속;;;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냉장고를 도대체 얼마만에 열어보는건지;;;;;

술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러자리들이 연속으로 있으니 이제 무서울 지경입니다..


냉이가 크지가 않네요;;;
그치만 봄내음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향을 내줍니다;;;


잘 안익는 감자, 냉이, 양파, 버섯을 순차적으로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풋고추와 파를 넣어줍니다..


된장찌개는 정말 간단합니다..
별다른 양념을 안해도..
몇가지 재료만 넣어주면 최소 기본은 하는 찌개가 됩니다..

거기에 몇가지 색다른 재료를 넣어면 더 훌륭하겠지만;;;
있는 재료만 넣어줘도 충분합니다..


향긋한 냉이가 더해지니..

산뜻한 느낌이 들고 건강해지는 느낌마저 듭니다..

한그릇 뚝딱하고;;;
더떠서 두그릇 드셔줬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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