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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직접끓인 만두국


친구넘이 오랫만에 와서
집에서 기거를 하고 있는데..

전날 술을 쳐먹은 다음날 아침에 라면을 먹일 수가 없어서 
냉동실에 있던 만두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사먹는 것 보다 저렴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저번에 마트에 갔다가
하나에다 조그만더 하나 더끼워주길래 샀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7천원이 넘더라능;;;

뭐 만드는 것보다 싸겠지만..
싼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만두국은 그리 어렵지가 않습니다..
육수 조금만 내주고 
잘 안익는 감자부터넣고 끓이다가
만두넣고
양파, 파, 풋고추 넣고
계란하나 풀어주고
국간장, 소금으로 간만 살짝하면
그냥 후루룩 한끼 하기에 좋습니다..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만두는 냉동이라
역시 뭔가 조금 아쉽습니다..
만두소가 충분히 끓여줘도 뭉쳐져 있다능;;; ㄷㄷㄷㄷㄷㄷ


개인적으로는 국물을 좋아해서
끝까지 다 마셔줬는데.,.,

이넘은
오~ 이런것도 할 줄 알아?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 하더니만..
국물은 좀 남깁니다..

칭찬은 말로 하는게 아니고
빈 그릇으로 하는 거란 말이닷!

어쨌든 일년에 한두번만 오는 넘이라 그냥 참고 넘어가줍니다..

꼭 들어오면서 애프터쉐이브 사왔다고 봐주는건 아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