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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경복궁역 - 광화문 도너츠

퇴근 즈음해서 XX군과 메신저 하던 중..

간단하게 한잔 하기로 하고 어케 멤버를 섭외해서
삼겹살에다가 소주 각 일병 후,
어쩌다 마지막 코스로 정해져 버린
일층까페에 컵휘를 마시러 갔더니 만석;;; ㅎㄷㄷㄷㄷ

할 수 없이 건너편  별다방에 가서 30분 노닥거리다가 헤어지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항상 거기서 버스를 탔는데
광화문 도너츠가 눈에 띕니다.. 

여태 관심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드나들더군요;;;,

호기심에 한번 들어 가 봤더니,
찹쌀 도너츠, 꽈배기, 넙적한 도너츠 이렇게 세종류를 파는 듯 합니다..
원래 촌넘이라 빵안에 뭐가 들어 있지 않는건 안좋아 하는 지라;;
오랫만에 찹쌀 도너츠를 샀습니다...
두개 천원이래서 이천원 어치만;;;

그냥 줄까요? 아님 설탕을 뿌려줄까요? 그러시는데
당근 설탕에다 한번 굴려주시는게 맞다 싶어서
설탕에 슬라이딩 몇번 시킨넘으로다가 집에 가져왔습니다...


씻고 와서 티비 보면서 먹었는데
생각 보다 쫄깃하고 제과점에서 파는 것보다 노란색을 더 많이 띄는게 고소하기도 합니다..
팥 앙꼬는 원래 한쪽 구석에 몰려 있는 법이지 하고 하나를 다 먹어 가는데
이 뭥미?? 앙꼬가 없다?????

그래서 바로 다른거를 하나 까봤더니 원래 앙꼬가 없는 거였단;;;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도너츠 같은데;;
그래도 앙꼬없는 빵은 쏘시지 없는 김밥과 마찬가지므로

쬐끔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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