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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 vs SK전 (4/17) - 2


6회는 박한이 볼넷, 현재윤 안타로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우선은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해서;;
사진을 별로 못찍었습니다만;;;

잔루 라이온즈라는 명성답게
잔루 남겨주시고 득점없이 이닝 종료됐습니다..

응원은 무슨;;;
이제 마음 비우고 울선수들 사진이나 열심히 찍었습니다;;;


이닝이 종료될 시점에 
권오준선수 3루 덕아웃 바깥쪽으로 나와서 몸 풀기 시작합니다..
지고 있는 경기지만..
너무 등판 간격이 길어지는 거 같아
선감독이 등판 시키려나 봅니다..

제가 울팀 투수중에
특히 좋아하는 투수가 배에이스, 힙합지만, 권오준선수 일케 셋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투구모습을 연속동작으로 보시겠습니다;;;








선수들한테 무리가 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투구폼이 역동적인 선수들이 좋더라고요;;;
배에이스는 좀 다른 경우지만서도;;;

최고구속 144까지 나왔고요..
공도 힘있고 안타 맞기도 했지만,
타자와의 대결에서는 우위를 점했다고 봅니다..
안정감이 있어서
올시즌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다..


유격수도 손주인 선수로 바뀌었습니다..
가끔 7~8외 대주자로 나와서 주자로서나 수비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내는데
좀 더 분발해서 타격도 보여줘야 할 거 같습니다..

물론 선수기용은 감독이 하는 거지만..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어필하는 건 선수 본인이니까요..


시간이 흘러 갈 수록 날씨가 추워집니다..


잘 나가다가 낫아웃 상황, 안타 맞아서 위기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점수를 더 주면 오늘 경기가 힘들지 않겠나 생각이 드는 순간;;;


작전에 의해서 유격수가 2루로 뛰기 시작합니다..


나주환 선수의 도루를 감지하고 공을 하나 뺐는데
완전 적절했습니다..

현재윤 선수 공을 하나 빼니까
투수가 던지는 것처럼 직선 송구가 가능하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어쨌든 무사히 이닝 마무리 했습니다...


홈플레이트가 더러워져서 심판이 치우는 거 보니
경기시간이 꽤 많이 흘렀나 봅니다..




동찬 천수 휘두르지만..
삼진입니다..

요즘 타격감이 완전 엉망인 듯 합니다..
입영통지서를 가슴에 달고 경기를 하면 좀 긴장해서 잘하려냐;;; ㄷㄷㄷㄷㄷㄷ

올해 아샨게임 가야지;;;;;


이번회도 그냥 넘기나 싶어서 낙담하고 있는데
왠일로 봉느님 안타쳐주셨습니다..


형우선수 타석때 폭투로 공이 빠져서;;;


강봉규 선수 2루를 돌아 3루까지 진루한 다음 
류코치님과 하이파이프?가 아니고..
정권 지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타, 홈런치는 장면은 기가막히게 찍습니다..
딱 이순간 안타를 쳤습니다...
봉느님 홈으로 들어와서 이제 한점차로 쫒아갑니다..

한점차면 뭐;;;
홈런 한방으로도 동점이 될 수 있고;;
동점이라도 되고
연장가면 우리팀에 승산이 있다고 봤습니다만;;


찬스는 찬스일 뿐;;
우리에게 잔루는 필수요소인 법;;;

1점 쫒아가는 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수비 나가면서 
둘이 얘기중입니다..

궈넥선수 올라왔습니다..






K-K-O라인 몇년만에 보는 건지;;;
부상 당하지 말고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면 정말 완벽한 불펜인데 말이죠;;;
지금은 현욱 선수도 있으니
K-K-J-O라고 불러야 할 거 같습니다..

아.. 
일단 리드는 하고 있어야 하는 군요.. 
줸장;;




궈넥선수 깔끔하게 이닝 마무리 하고 내려갑니다..


마무리는 깔끔하게 했는데..
팀이 리드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쵸큼 아쉬워 하는 표정입니다..


엄정욱 선수 대신 이승호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엄정욱 선수 꽤 많은 이닝을 아주 잘 던졌습니다..
최고구속 152에다가 142~4 정도 되는 직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무적삼성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상대팀 팬으로써 오늘경기의 수훈선수를 꼽으라면
엄정욱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아..
무적이라는 건
요즘 삼성타선이 워낙 못쳐서 우리 타자들을 적으로 보는 상대 투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제 약속의 8회입니다..


중견수 플라이 아웃;;


얼마나 가능성 없는 타구 였으면 뛰는 폼부터 다릅니다..
벌써 1루수는 아웃시키고 공을 빼서 투수한테 송구하려고 합니다..


여기도 벌써 아웃시키고 벌써 덕아웃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입니다..
약속의 8회는 3자 범퇴의 약속이었나 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동안 등판이 없었던 울팀 마무리 올라왔습니다..

우선 투구동작 연속으로 보시겠습니다..








너무 간만의 등판이라서 그런지
볼넷에 이은 실책으로 위기 상황에 몰립니다..

그르게 적당한 간격으로 등판해줘야 하는데
상황이 만들어져야;;;


이 빠지는 공으로 볼넷으로 출루시킵니다..


다음타자 땅볼 때
1루 주자 2루까지 왔다가;;;
3루수가 1루로 송구할 때 1루수가 놓칩니다....

마침 재윤선수가 1루 백업 들어갔다가
홈이 비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3루쪽으로 올 때
이미 이광길 3루 코치가 뛰라고 사인을 줬는데..
당연히 아웃이겠거니 하고 주루코치를 안봤나 봅니다..

뒤늦게 보고 뛰려고 했을 때는
포수가 3루로 던져서 귀루했고..
이미 투수가 홈에 커버 플레이들어오고 난 후 였습니다..


본인도 상당히 불만족한 표정입니다..
이광길 코치가 발을 동동 구르며 왜 안뛰었나고
얼마나 안타까워 하던지;;;

울팀 입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마지막회에 희망을 걸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현포도 후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거 같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쨌든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 종료됐습니다..
오승환 선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입니다..
위기를 잘 넘기고 이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활짝 웃고 있는거 같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자..
이제 마지막회 입니다..
1번 부터 시작이니
희망을 걸어 볼 수 있을까요;;;;;


공격적으로 타석에 임하는 건 좋은데;;
안 맞을 때는 승부를 오래가져 가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노린 공이 아니어서 그런지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쳐서 아웃;;;




동찬선수는 오늘 삼진이 몇개인지;;;
자신있고 과감하게 휘두르지..

눈야구 하는 것도 아니고
과감하게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저런 어정쩡한 자세로 아웃;;;




흠..
파워있는 타자라 마지막으로 한방이라도 기대했지만;;;
봉느님마저;;;
삼진으로 경기가 끝나네요;;;


그래서
올시즌 직관승률 2패 달성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요즘 삼성 타선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채천재, 브콜돼 빠졌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부 침체 상황입니다..

133경기 하는 동안 모든 선수가 항상 잘할 수는 없지만;;;
슬럼프도 돌아가면서 빠져야 팀이 굴러가는데..
다 그러니 참;;;
답답합니다..

그나마 오늘 경기에서 위안거리를 찾으면
그래도 상대팀 마무리를 나오게 했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 거 같습니다..

저번 경기때처럼 SK는 완전 노장까지 등판 시키면서
불펜을 아끼면서 선발을 중간에 투입시키는 결정을 할만큼
운용에 여유를 주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같은 패배라도
악착같이 쫓아가서 상대방 핵심불펜을 끌어내서 소모시키느냐에 따라
그 경기의 가치가 달라지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방향이 정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즌 초반이고, 날씨도 춥고 
아직 5할 승률 이상 유지하고 있으니
아직 희망을 가지고 싶습니다..

팬의 한 사람으로써 바라는 건;;
좀 근성있게 해 줬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도 설렁설렁 하는 건 아니겠지만;;

자신 없게 스윙하고, 루킹 삼진 당하고;;
이런 모습은 스스로 더 위축시킬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리는 연패가 익숙한 팀이라는 스스로 받아들이면 큰일이기도 하고요..

경험도 많고 역량있는 선수들이니;;
잘 하리라 믿습니다....


어쨌든
최강삼성 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