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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 VS SK 전 (5/1)-2




동균선수와 정근우 선수,,

둘이 친한지 둘다 웃으면서 얘기중이네요.. 



박한이 선수 안타, 형우선수 땅볼로 2사 2,3루

안타하나면 2점인데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찬스가 두번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전부 무산;;;;



가뵹선수가 준비하느라 좀 늦은 경우에는

재윤선수가 올라와서 공을 받아줍니다..

포수같지 않은 체격고 빠른 발, 컴팩트한 스윙,,

오늘 교체라도 좀 보내주지;;;  



상황이 묘하게 됐는데,

3회말 모창민선수가 1루 깊숙한 곳으로 안타를 치고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정근우 선수 볼넷으로 1루 진루한 상황..

최대의 위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는 모창민 선수를 박진만 선수가 좋은 송구로 아우시키고

오늘 첫번째 위기를 실점없이 한회를 마무리 합니다. 



5회까지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던져줬는데,

정근우 선수한테 2루타성 타구를 맞고,

수비가 한번 저글링하는 동안 3루까지..

3루 주루코치가 돌리기도 돌렸지만,

2루로 뛰는 동안 수비타이밍이 좀 늦었다고 판단했는지 전력질주하는데

3루쪽에서 보니까 정말 빠르더군요..

몰랐는데 타석중에 전광판을 보니 타율이 0.428;;;

 

타팀선수고 또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야구센스는 좋은 거 같았습니다..

 

어쨌든 원아웃에 3루,,

 

선감독님이 한점도 안 줄 생각이었는지,

바로 다은이 아빠로 교체;;;

뭐 결과론적인 얘기로 선수기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듬직한 모습입니다..

최고구속 152km 찍었고요,

패스트볼은 거의 147~150 사이를 찍어주더라고요..

 

박재홍선수한테 안타를 맞고

결국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스스로도 구위에 자신이 있어는지 과감하게 공을 뿌리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타석 왼쪽편에 있어서 제구는 잘 모르겠지만

공은 빨랫줄처럼 쭉쭉 뻗는게 힘이 있어보였습니다..



1실점 하기는 했지만,

힘있는 패트트볼로 카운트 잡고,

위닝샷으로는 포수앞에서 거의 원바운드성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로 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본인도 아쉬움이 많이 남나 봅니다..

그래도 듬직한 울팀 준(?) 마무리~ 



김재현 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니까

조동화 선수로 교체되고 결국은 3루로 진루 했을 때 입니다..

한팀에서 뛰면 좋으련만;;;



예전에 동화선수가 형이라는 사실에 무척놀랐는데,

체격이나 모자 밑으로 언뜻 보이는 얼굴에 지금봐도 동찬선수가 형같다능;;

동찬선수 지못미;;;;

어쨌든 실점없이 이닝 마무리;;;

한점차이면 뒤집을 수도 있는데..

좀처럼 안풀리네요..



이닝이 바뀌면서 sk에 이승호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배트걸은 뛰는 폼이 항상 똑같습니다..

사뿐사뿐;;;

이건 강봉규 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난 다음입니다..

8회초에 무사 1루.. 

 

박한이 선수 때

볼이 연속으로 두개나 들어왔습니다..

희망이 생기는 순간에 노련한 박경완선수 마운드로 올라갑니다..



박경완선수랑 좀 이야기 하다가

무슨 일인지 김성근 감독도 천천히 걸어 올라옵니다..

투수교체하나 싶었는데,

또 한참을 얘기하다가 천천히 걸어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동안 주심이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을;;;

 

물론 포수 경험이 많고 노련해서 투수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마운드에 올라 갈 수 있고,

감독도 올라올 수 있지만,

흐름을 끊으려고 느릿느릿;;;;

 

물론 규정내의 행동이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실력도 있고, 충분히 잘하고 있는 팀이,

경기외적인 요소로 좀 흔드는거 같아서

sk는 이런게 좀 싫습니다..

 

그전에 채태인 선수 2루타성 타구 치고 2루로 달리는데 수비가 좀 늦어져서

3루까지 뛰면 어쩌면 3루까지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2루수랑 부딪힐 뻔 해서 2루에 멈췄던 장면도 겹치면서;;;;

 

결과론적으로 박한이 선수 병살로 아웃;;;

전적으로 최소한 진루타라도 쳤어야 했고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를 못살린

한이 선수한테 그 책임이 있지만서도;;;

뭔가 뭔가 아쉬운;;;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는 뭐 그런 느낌;;;





결국은 아무 소득없이 기회를 날리고 공수교대..

이제 최원제 선수가 올라옵니다..

투구폼이나 체격이 오승환 선수랑 비슷해서

사람들이 왜 오승환이 올라오냐;; 

그래서 카메라를 꺼내서 보니 망원으로 땡겨서 보니

최원제 선수더군요..

 

폼이 쬐끔 비슷;;;



최고구속 150km 찍었고요..

패스트볼은 144~147km 정도는 찍어주더라고요..

결국 박경완선수한테 안타 맞아서 1실점 하긴 했지만,

갈수록 구위가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얼른 얼른 자라서 선발로 좀;;;;

많이 아쉬워 하면서 들어옵니다.. 



폼이 특이해서 한 컷~ 



 참 가슴 아픈 전광판입니다..





마지막에 정대현 선수 올라오고

결국 2사 1,2루를 만들고 상수선수 타석때

걸사마가 대타로 들어섭니다..

 

2-0으로 스코어가 몰리더니 결국 삼진으로 아웃;;;;;;;

아................

 

저번에 목동에서 히어로즈랑 할때도 그렇고..

최근에 삼성이

뭔가 아쉬움이 많은 경기를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오늘 울팀 선발은 할만큼 했지만,

타자들이 못해줘서 진겁니다..

 

안타수 7 vs 5

무사 2루, 1사 2루 0득점 vs 6회 1득점하는데 2안타, 8회 1득점하는데 2안타;;;

 

전형적인 이기는 팀의 모습인 거 같습니다..

sk는 점수가 필요할 때 점수를 냈고,

울팀은 그렇지 못했다는 거 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작년엔 2아웃 이후에도 점수를 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올해는 안타수는 많은데, 전부 산발이고 잔루도 엄청 많고..

 

개인적으로 봤을 때 우선 타순이 너무 유동적이고,

찬스가 생겼을 때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23/133 만큼 했는데,

시즌 끝까지 이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는데

주말에 비가와서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페이스가 올라 오겠죠?

어쨌든 최강삼성 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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