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광진정보도서관.
깨끗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싹 바뀌었다.
자주오지만 온 김에 한번 찍어본다.
책 읽는 좌석에는 스탠드도 있고 독서대도 있다.
이거보고 집에서 쓰려고 독서대 샀는데,
애들은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책을 봐서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사람이 많을 땐 요기 앉아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보통은 부모님들이 아이들 책읽는 동안 핸드폰을 만지작 하는 공간이다.
규모도 괜찮고, 한강변이라 참 좋은데,
오히려 한강변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집에서 걸어오기에는 좀 멀고 그렇다고 차를 가져오긴엔 가깝고,
가져와도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위치가 참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신동아 맞은편 다목적 모시기 만드는 자리에 도서관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도서관 오면 자주 오는 콩예원
애들이 어렸을때는 넷이 와서 세개 시켜도 충분했는데,
조금 크니까 인당 하나씩 해야 하니 가격부담이 좀 있다;;;
그래도 딸하고 둘이니 옴
청국장 엄청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깔끔하고 맛있다.
청국장 넣고 나물 넣고 고추장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면 맛있는데,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래미도 아주 잘 먹는다.
책 읽고 맛있는거 먹고 즐거운 도서관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