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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가평산장캠핑장

가평산장캠핑장은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최근 캠핑열풍속에서 그나마 예약이 쉽고 가까워서 자주 가게 되는 곳 이다.

가평군민은 할인도 되고, 다둥이 할인도 되니까 메리트가 있다.

 

요즘 따님께서 설거지도 도와주시고 

이젠 좀 컸나보다

 

요 밑으로 가면 깊고 넓어서 수영하기 좋은 곳이 있지만,

우리는 구명조끼와 튜브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그냥 물고기 잡는 시늉만으로 만족

물고기는 못잡았지만, 자주보던 곤충 포획

야생?에 자주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이제 곤충에 두려움은 많이 없어졌다.

곤충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물고기나 다른 곤충처럼 오랜 시간동안 흥미를 못주기 때문에 사진찍고 방생완료

 

아직도 손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순진한 아이들

물고기는 니네들 손보다 이만오천배 빠름

돌 던져서 물 튀기기

설마 아빠 맞히려는건 아니지??

 

캠핑을 엄청 다녔는데, 아이들한테 어디가 젤 기억에 남냐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여기를 얘기한다.

 

그동안 다녔던 곳 주에는 깨끗하고 수영장있고, 방방이도 있고 비싼데도 많고 그랬는데 

왜 여기를 얘기했나 가만 생각해보니;;;

 

그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텐트를 다치고 살얼음 막걸리를 먹었는데 그때 취기가 좀 올라와서

아이들한테 진심을 다해서 놀아줬는데,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면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랑 어떻게 노느냐가 아주 중요한 듯 하다.

반성해야겠다;;;

 

우리는 캠핑이나 휴양림가서 자고 다음날 새벽에 산책이나 등산하는 것이 루틴인데,

가평산장캠핑장 물놀이외 크게 할게 없다는게 좀 단점이다.

 

그래도 요즘 같은 캠핑대란 시기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