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짧은 기간 내 이사를 좀 자주 다녔는데,
이번에 의도치 않게 이사를 하게됐다.
한 2년뒤에 들어오려는 계획이었으나, 어쩔 수 없이 일찍 입주하게 됐는데
어짜피 올 거 아이들 친구문제때문에라도 차라리 잘 됐다 싶다.
아차산도 가깝고, 한강도 가깝고, 중부내륙도 타기 쉽고, 도보로 학원가 전부 이용가능하고
단점도 있겠지만, 장점만 보고 오래 살아야겠다.
이사를 많이 다니던 딸이 자기는 토박이가 되고 싶다고 했으니,
이사를 하더라도 이 동네를 떠나지 않겠다고 얘기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