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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_10_헌화로, 커피축제

가을을 맞이하여 강릉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온다.

숙소도 예약해 둬서 일단은 가야 한다.

일찍 출발해서 미리 검색해둔 칼국수 집으로 ㄱㄱ

 

유명하다는 현*장칼국수

왠만한 칼국수 다 좋아하는데,

여긴 좀;;;

면발이 너무 굵어서 면에 국물이 스며들지도 않고,

국물은 맵기만 맵고, 반은 남기고 왔다.

강릉중앙시장 이*칼국수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더 있었던 듯.

 

비가와도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음.

 

호떡과 아이스크림의 조합.

입막음용.

 

육쪽 마늘빵도 샀는데 비가 너무 와서 갈 수 있는데가 없다.

 

안목해변 커피거리 가서 커피나 한잔 마실까 했더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크브스에서 중계하려고 나왔다.

포기.

다른데로 이동.

 

비가 얼마나 왔는지 생쥐꼴이다.

 

다시 나와서 빵집 ㄱㄱ

갈으왔으니 순두부 먹으러 왔는데...

 

맵고 짜고 이런 음식에 길들여 져서 그런지,

심심한 맛에 쏘쏘...

먹방인가

 

커피거리에서 커피도 못마셔서 

지나가다 본 큰 커피집으로 ㄱㄱ

 

조용하게 커피 마시고 싶어서 

핸드폰 쥐어줬다.

초집중!

 

별거 아니지만 사진찍어 달래서 사진찍어 줌.

 

다음날 날씨가 엄청 맑아졌다.

비온뒤라 더 깨끗한거 같다.

헌화로로 ㄱㄱ

 

사진을 뭣같이 찍었지만, 

파도가 도로로 넘어오긴 하지만, 치는 파도들이 장관이다.

한참을 달리는 동안 차안에서 바라보기에 아까워 중간중간 내려서 찍음.

 

오랫만에 와본 정동진.

다음번에 저 배에서 한번 자보기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개어서 다시 온 안목해변.

 

커피 맛은 잘 모르겠지만,

남들 다 가는 곳이라 가봄.

사람 무진장 많다.

 

방파제까지 가본다.

 

그냥 시내 돌아다니다가 커피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바로 ㄱㄱ

머 있나 해서 갔더니,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 문을 닫았네;;;

커피가루를 뭉쳐서 동물 만들기 체험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엄청 진지하다.

 

열원을 다르게 하면 커피맛이 달라지나 보다.

주물 주전자에 넣은 다음 저기다 슥슥 문지르면 커피가 끓는다.

신기한 커피의 세계

우리는 항상 그냥 아아

 

공연도 있다고 ㄷㄷㄷㄷㄷ

거미님 오셔서 열창을 하셨는데,

왠 횡재 ㄷㄷㄷㄷ

뒤에긴 하지만, 의자 놓고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즐겁게 공연을 봤다.

그것도 공짜로.

애들은 김광석 일어나를 더 좋아함.

 

숙소 가기 전 마트 들러서 간단하게 머 좀 사서 가기로 했는데

강행군을 했는지 좀 지친 표정.

 

평소 여행은 날씨가 반이라고 생각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도 

즐거운 상황이 우연찮게 발생하기도 한다.

 

즐거웠던 강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