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넘 오늘 내려가는데 뭐 맛있는거 먹나 하고
고민하다가 저번에 못 가본 냉면집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냉면도 좋아한다고;;;
을지로 4가역이나 동대문운동장역에서는 내려서 둘다 좀 걸어야 하는데
우리는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출발..
6번 출구로 나와서 나오는 방향으로 좀 걸어주시면 됩니다..
근처에 비슷한 이름의 가게들이 많은데,
우선 우리는 이집을 먼저 가보기로;;;
다먹고 나가는 길에 보니,
다른 집은 좀 깔끔한 분위기에다 손님도 좀 적은편인거 같던데,
담에 와서 한번 먹어봐야겠단;;;
어쨌든 점심때 사람 많은 시간 피해서 조금 일찍 갔었는데
그때도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일단 맛이 기대됩니다..
2층에 자리잡고 앉습니다..
이집은 좀 말갛고, 마시기에도 짭짜름 하니 괜츈한 듯;;;
회냉면, 비빔냉면, 섞임냉면, 물냉면, 온면 각 7천원, 사리 3천원;;;;
서울에 있는 이름 좀 있는 냉면집의 냉면들은 대체로 좀 비싼 듯;;
여기는 회냉면이 유명하대서 둘다 회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나오자 마자 잘라주시겠다는데, 고명을 뒤집으면서 휙휙 치우시길래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일단 전 됐다고;;; ㅎㅎㅎ
고명은 간자미회, 오이, 삶은 계란;;
거기다 자작하게 참기름 비슷한게 면 밑에 깔려있습니다..
주문 받는 곳 바로 옆에 앉았는데,
가만 들어보니 대부분 회냉면을 주문하는 듯..
면발은 적당히 탄력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맛은 흠;;;;
뭐 맛이야.. 개인마다 다르니;;
같이 간 사람한테도
맛이 어떠냐고 했더니, 부산이 더 나은거 같다고;;;
아.. 그러고 보니 이넘이 맛있다고 하는걸 별로 본적이 없네 ㄷㄷㄷㄷㄷ
일단 7천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양이 쵸큼 거시기 합니다..
내가 원래 양이 적은편임에도 불구하고 모자르다고 느낄 정도면,
정말 양이 적은 편 되겠습니다..
나오는데 5분, 먹는데 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그래서 회전율도 엄청 빠른 듯;;
나중에 여러군데 돌아다녀 본 결과;;;
회냉면은 그래도 흥남집이 가장 낫다라는게 제 결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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