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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월드컵
tyro193
2023. 4. 19. 10:33
아드님께서 축구에 한참 몰입해 계신 요즘 드디어 월드컵이 시작됐다.
다행인건 새벽에 해서 버티다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거 본다고 숙제안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근데 뉴스마다 월드컵 소식이 나오니 자연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니
내 머리가 다 아프다;;
왜 32개 국가 밖에 안나오는지,
왜 잘하는 나라가 더 있는데 못하는 나라가 나오는지
대륙별로 티켓배정하는 방식이어서 그렇고,
취지도 설명해줬지만 수긍이 안되는 듯한 분위기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 경기방식이
예선전을 거친 다음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지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해 줘야 하고
붉은 악마가 먼지
설명해줘야 할게 너무너무 많다.
자기는 대한민국 응원하지만 다음으로는 메시때문에 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고 한다.
한국은 16강에서 탈락했으므로 본격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크레파스를 꺼내더니 그린 것.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르헨티나 국기도 그려서 연필로 손잡이도 만들었다.
너 태극기를 그렇게 진지하게 그려본적 있니? ㅎㅎㅎㅎ
결승전 만큼은 졸린 눈을 비비고 봤는데
쉽게 흘러가는 듯 하더니 반전에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더니 아르헨티나 우승!
아마 아들이 메시보다 더 기뻐했을거 같다.
우승까지는 좋은데 아르헨티나 우승 기념으로 메시 유니폼을 사달라는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스티커 다 붙인 상으로 사주는 걸로 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