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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_08_송지호오토캠핑장
tyro193
2023. 4. 19. 10:32
송지호오토캠핑장은 고성에 있고 집에서도 꽤 멀지만,
캠핑장을 예약한 사람들만 전용으로 쓸 수 있는 단독 해변이 있다.
그래서 예약에 성공하면 매년 오는 곳이다.
작년에 왔을 때 물도 깨끗하고 너무 좋아서
올해도 어김없이 도전해서 기어코 예약에 성공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발했다.
텐트를 치고 바로 바다로 ㄱㄱ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가면 항상 부러워했던 범고래 튜브를
몇년만에 큰 마음먹고 사줬다.
그런것 치고는 표정이 별로인가??
싶었지만 그거슨 기우
아드님만 사줄 수 없어서 따님도 사드림.
동해안임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적당하게 쳐서 혼자서 아주 잘 논다.
올해는 더 재밌으라고 스노쿨링 장비도 사줬다.
물속에는 물고기도 제법 있다.
혼자 유일하게 추위를 안탄다.
나는 추워죽겠는데 물속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
항상 물에는 무슨일이 벌어질 지 몰라 혼자 놔두고 올 수도 없고;;;
내가 추위를 참는 수 밖에 없다.
드디어 나와서 모래놀이
누나도 했으니 나도 해달래서 묻어줌
새벽내내 비오다가 잠깐 그치길래 바로 철수 준비 해서 ㄱㄱ
철수는 순식간이다.
작년에 비해서 올해 바닷가는 먼가 달라진 느낌이다.
물도 그렇고, 수심도 그렇고
날씨때문인가??
좀 아쉬운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