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홍천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오늘은 워터파크 가는날~
일전에 사둔 h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워터파크 숙박 곤돌라 패키지를 쓰는 날이다.
전날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는 걸로 약속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전날 자기전 아무리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고 얘기해도
담날 실제로 일어나기는 쉽지않다.
쇼파에 나와서 다시 잠듦
겨우겨우 깨워서 출발~
일단은 야외부터~
아직 키가 작아 높은건 못타고
요정도 수준의 슬라이드가 딱 맞다
둘째한테도 나한테도.
성능 좋은 물총이 아니어도
있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놀이기구가 된다.
물 맞기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앞에 있다가 물싸대기로 안경이 날아간 이후로
뒤에서 작은 파도만 느끼기로 딸과 합의를 봤다.
잔잔하지만 충분히 재밌다.
물 맞아서 기분좋게 한장
유속이 세지는 않지만 어쨌든 흐르는 물이니 튜브타고 천천히 유영하는 재미가 있고,
2:2로 편나눠서 먼저 돌아 오기 게임하면 승부욕은 생기지만
진팀은 한번 이길때까지 해야 함 ㄷ ㄷ ㄷ
7월임에도 날씨가 흐려서 자쿠지에 잠시 들어왔다.
이때쯤이면 신나게 놀고 거의 지쳐갈 시간이 맞다.
둘째는 추위를 많이 타서 조금만 추워도 자쿠지로 가는데,
둘째 핑계삼아 나도 같이 갈 수 있어서 개꿀 ㅎㅎㅎ
워터파크에서 뽕을 뽑고, 밖에 산책을 나왔다.
소노펫이라고 애완견을 허용하는 곳이다.
소노휴, 소노펠리체? 종류에 따라 이름도 많이 다르다.
무지 헷갈린다.
아마도 헷갈릴 나이가 됐기 때문인 듯
다음날 패키지에 포함돼 있는 걸 쓰러 ㄱㄱ
아침 산책은 빠질 수 없는 것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다.
그리고 패키지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돼 있는데,
놀이기구 이용권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준 쿠폰이니 다 써야 한다.
어른들거는 애들 다 줬고,
밤에 어디가는게 비와서 취소 됐다고 놀이기구 쿠폰으로 다 바꿔줬다.
몇번씩 더 타고 이제 곤돌라 타러 ㄱㄱ
애들은 좋아하는데 나는 별로 유쾌하지 않다.
높은곳도 싫고 외줄에 걸쳐서 가는 케이블카를 영 믿지 못하겠다.
그래도 공짜니 가야 하는 숙명
요기가 포인트인데 다른 가족 찍어주고
우리도 부탁해서 한컷
양먹이를 구매해서 줄 수 있다.
티비 보면 막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졌을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사진과 마찬가지
샤워 좀 하자
누워서 사진도 찍어보고
내려와서 보니 시간이 애매하다.
늘 그렇듯이 안막히는 시간에 가기 위해 아예 늦게 출발할 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애들한테 물어보면 무조건 더 놀다가자 한다.
그래서 오전에도 탔지만 남은 쿠폰으로 더 타기
조금 지쳐할때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 보충해주고 이제 갈 시간이다.
정말 지친 상태.
안지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ㅎㅎㅎ
그래도 즐겁고 신나게 놀았으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