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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서운동산

tyro193 2023. 4. 14. 14:33

와잎사마께서 어디서 여기를 알아냈는지 모르겠지만,

가자고 하면 일단 가야 한다.

동물도 있고, 예쁜 정원도 있고, 가볼만하다길래 콜했는데

가볼만하지 않더라도 가자면 간다.

 

요런 타일로 된 욕조?는 오랫만에 본다.

주택을 지을때 밖이 저렇게 보이게 해두고

한겨울에 뜨듯한데 몸 담구고 있으면 

세상 좋겠다 싶다.

당일 비가 추적추적 오고

폐쇄된 곳도 많고,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으시시하고 약간 음산한 분위기도 있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아마도 우리 밖에 없는 듯 ㄷㄷㄷㄷ

그렇다고 방에 가만 있을 순 없는 법

 

나름 아기자기 잘 꾸며놨다.

아마도 가을쯤에 와야 하나보다.

상어입에 역시 손 넣어본다.

 

처음엔 검은 지퍼 가방인 줄;;; 

 

까페도 있었는데 운영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한쪽은 불이 꺼져있고

 

오리만 보고 온 서운한동산

서운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