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
오늘은 친구넘은 자기취향은 아니라고 하고 또 예전에 가봤다며 다른데로 가고
저 혼자 루브르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조금 일찍 갔는데 벌써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사진속에서만 보던 피라미드처럼 생긴 지붕;;;
표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서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옆에 비어있는 라인으로
그냥 들어가더군요..
아마도 미리 예매를 한 듯 합니다..
뭐 굳이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줄이 금방금방 줄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느끼면서 직행하는 즐거움은 느낄 수 있겠네요;;
내부에도 사람들이 한가득;;;
밑에서 보면 피라미드는 이렇습니다..
일단 팸플릿을 한장 들고
자리에 앉아서 주어진 시간안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람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첫번째 내가 관심있어하는 컬렉션은 무엇인지,
두번째 내가 세계사,역사에 관심이 있는지를 생각해본 결과..
난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고 자체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유명하다는것만 보고 가는 걸로;;
친철하게도 팜플렛에 유명한 걸 사진으로 제시해 뒀습니다..
그래서 일단 출발;;;
이건 팜플렛에 안나와 있었던 거지만,
어디서 많이 본거라..
아마도 스핑크스인 듯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말로만 듣던 밀로의 비너스;;;
비너스의 숨막히는 뒷태;;
박성기 기자의 기사제목을 잠시 응용해봤습니다..
미처 전시하지 못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
어금니 꽉 깨물어;;;
사랑의 신의 키스로 소생된 프시케
죽어가는 노예, 포로. 미켈란젤로
나폴레옹1세의 대관식
그 유명하다는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천장이 높아서 더 뭔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
좀 흔들렸는데 그냥 느낌이 딱 저랬어요;;
ㅎㄷㄷ 한 사람들;;
그림을 자세히 보면서 감상할 여유는 없습니다..
그림 바로 앞에서 기념 사진찍어야 하고,
혼잡한 틈을 타서 빈틈을 노리는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하고;;;
그 티비에서만 보던 원작이네요;;;
여기에도 모나리자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있고요;;
여기 또 있어요;;
문제는 저 같이 무식한 사람은 그 차이를 잘 모른다는 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성 마리 마들렌드
마를리궁의 말들.
말의 숨막히는 뒷태;;;;
이런데서 밥을 먹어봤으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단 유명하다는 것만 대충 보고 나왔는데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다리가 아프네요;;; ㄷㄷㄷㄷㄷㄷ
저는 파리가 처음이니까 들르기는 했는데,
사실 이런데 관심이 없으면
담에 다시 파리에 올 기회가 있다면 패스하겠네요;;;
요기에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저녁에 야경 찍으러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