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길산 수종사
tyro193
2011. 3. 6. 19:43
주말마다 운전연습겸 해서
여기 저기 다니는데..
오늘은 헤이리를 갈까
운길사를 갈까 고민하다가
헤이리로 결정을 했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운길사쪽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운길사로 네비를 찍어봤는데..
아무생각없이 가다보니;;;
이미 되될리기에는 늦었습니다..
헤이리는 다음주로;;;
내부순환타고 하남쪽으로 빠져서
한시간 정도 달리면 어느순간엔가 도착합니다..
수종사까지 차가 못올라간대서
입구에 세우고 걸어가기로 합니다.,
대충 보아하니 1.7km 정도 된다던데;;
그냥 평지보다 조금 가파르겠지 하고 올라갔습니다.
근데;; 이 뭥미;;
수종사 입구까지 차들이 다 올라가고;;
거의 등산 수준입니다..
등산화도 안신고 갔는데;;;
맘에 준비도 안하고 올라가는 이런게 훨씬더 힘듭니다...
한 십여분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도 올라가 봅니다..
두물머리 근처라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난는 곳이라고 얼핏 본거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전망대를 내려와서 십여분을 더 올라가면;;;
아프팔트 길이 없어지고
이런길이 나옵니다..
이제 수종사에 거의 다 왔습니다..
아침을 굶고 온데다
한 이십여분 넘게 걸었더니 허기가 집니다..
입구에 요런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봅니다..
석유등인줄 알았더니..
가만보니 전구가 들어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일단 국수를 주문하고 보니..
곡주도 한잔씩 팔고 있더라고요;;
한잔 정도면 괜찮을거 같아서
막걸리 한잔과 국수를;;;
먹기 좋게 비벼(?) 놓았는데
그게 감흥 있는 맛은 아닙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국물까지 싹다 마셔주셨습니다..
입구에서도 조금 더 올라가야 수종사가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제법 높은 곳인지
아래 전망도 나름 괜츈합니다..
아래로 더 내려가면 엄청 큰 소나무가 있습니다..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지는 곳인데..
던지는 지점과 넣어야 할 곳이 생각보다 아주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멍보다는 옆에 떨어진 동전이 훨씬더 많네요;;
동자승 머리에 모자가 인상적이네요;;
이제 내려갑니다..
큰 불상 밑에 이런 작은 동자승 인형이 있네요;;;
막걸리 한잔 먹고
두시간 정도 지났는데..
살짝 덥네요;;
역시 술은 한잔이라도 먹으면 안되나 봅니다;;; ㄷㄷㄷㄷ